동원시스템즈, 자회사 유상감자로 500억 조달 동원건설 주식 74만주 소각…재무구조 개선·투자재원 확보
이효범 기자공개 2016-05-09 08:26:18
이 기사는 2016년 05월 04일 17시1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원시스템즈가 자회사인 동원건설산업의 유상감자에 참여해 500억 원을 조달한다. 조달한 자금은 재무구조 개선과 투자재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동원건설산업은 4일 이사회를 열고 발행주식 총 240만 주 가운데 74만 주를 유상감자하기로 결의했다. 오는 9일 주주총회를 거쳐 내달 10일 유상감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최대주주인 동원시스템즈는 동원건설산업 주식 74만 주를 동원건설산업에게 1주당 6만 8500원에 처분해 약 500억 원을 확보한다. 동원시스템즈는 동원건설산업 지분 100%를 보유한 모회사다.
유상감자는 통상 기업 규모에 비해 자기자본이 많을 경우 유통주식수를 줄여 주가 상승 효과를 거두는 위해 실시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동원건설산업이 비상장 기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유상감자는 모회사인 동원시스템즈가 자금을 조달하는데 무게가 실린 것으로 풀이된다.
동원시스템즈는 "동원건설산업의 유상감자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 및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재원 확보한다"고 밝혔다.
동원시스템즈의 작년 말 별도기준 차입금(단기차입금+장기차입금+유동성장기차입금)은 3480억 원에 달한다. 보유 현금성자산은 31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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