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1분기 '백화점'만 살았다 영업이익 22.1% 감소, 롯데마트·하이마트·세븐일레븐 동반 부진
장지현 기자공개 2016-05-09 08:26:02
이 기사는 2016년 05월 04일 17시2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쇼핑이 올 1분기 백화점을 제외한 모든 사업부에서 영업이익이 평균 20% 감소하는 등 수익성이 악화됐다. 특히 롯데마트를 운영하는 할인점 사업부는 국내외 시장에서 영업이익이 62% 줄었다.롯데쇼핑은 올 1분기 총매출 7조 4610억 원, 순매출 7조 1789억 원, 영업이익 2081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총매출은 3.9%, 순매출은 3.5% 각각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2.1%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분기 3.9%에서 올 1분기 2.9%로 1%포인트 하락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백화점은 총매출 2조 1660억 원, 영업이익 145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총매출은 3.4%, 영업이익은 1.2% 각각 늘었다.
하지만 백화점사업부를 제외한 할인점 사업부(롯데마트), 전자소매사업부(롯데하이마트), 편의점 사업부(세븐일레븐), 슈퍼사업부(롯데슈퍼), 홈쇼핑사업부(롯데홈쇼핑) 등은 모두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롯데마트는 총매출 2조 1810억 원, 영업이익 60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2.5%나 줄었다.
롯데하이마트는 총매출 8880억 원, 영업이익 280억 원을 기록했다. 총매출은 3.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9% 감소했다.
코리아세븐은 총매출 8310억 원, 영업이익 20억 원으로 매출은 18.2% 늘었고, 영업이익은 82.9% 줄었다.
이밖에 롯데슈퍼는 총매출 5770억 원, 영업이익 10억 원, 롯데홈쇼핑은 총매출 2060억 원, 영업이익 100억 원을 기록했다. 두 회사 모두 영업이익이 각각 18.1%, 59.9%씩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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