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대우정보·아이티센도 '쌍용정보통신'에 관심 진두아이에스와 동일 시너지 노려, '매각 현실화'가 관건

한형주 기자공개 2016-05-13 08:18:38

이 기사는 2016년 05월 10일 14:4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쌍용양회의 자회사인 IT서비스 업체 '쌍용정보통신' 인수에 진두아이에스 외에도 대우정보시스템, 아이티센 등 일부 동종회사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수 가능 여부를 타진하기 위해 이들이 잠재 매각자인 한앤컴퍼니 등과 직간접적으로 접촉했을 가능성은 존재하나, 아직 딜이 나왔다할 만큼 가시적인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진두아이에스 뿐 아니라 다른 중견 IT서비스 기업들도 쌍용정보통신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거론되는 원매자가 대우정보시스템과 아이티센 등이다. 시장에선 만약 쌍용정보통신이 매물로 나온다면 이들 3개 인수 후보 중심의 경쟁 구도가 형성될 공산이 크다고 보고 있다. SI 및 IT인프라 사업을 영위하는 쌍용정보통신의 피어그룹으로서 3곳 모두 유사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인수전에 임할 것으로 관측된다.

관건은 한앤컴퍼니가 쌍용정보통신을 실제로 파느냐, 판다면 언제쯤 시장에 나오느냐다. 현재까진 매각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다만 업계에선 추후 매물로 나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쌍용정보통신은 지난주 한 언론에 의해 보도된 '최대주주 지분 매각설'의 진위를 묻는 거래소 조회공시 요구에 "사실이 아니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진두아이에스가 당사 인수를 추진하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진두아이에스가 쌍용정보통신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은 틀린 얘기가 아니다"며 "단 이와 관련해 셀러와 그 어떤 합의도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양자 간 M&A가 진행되는 것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거래가 현실화되더라도 하반기는 돼야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