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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파트너스, 폐기물업체 이에스청원 투자 신주 600억 원에 인수해 2대 주주 등극

송민선 기자공개 2016-05-17 08:43:49

이 기사는 2016년 05월 13일 08: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앵커에쿼티파트너스(AEP)가 폐기물처리업체 이에스청원(옛 JH개발)에 투자했다. AEP는 이에스청원 신주를 600억 원에 인수하고 해당 자금으로 노후화된 설비 등을 교체할 계획이다.

12일 IB업계에 따르면 AEP는 충청북도 청주시에 위치한 이에스청원에 투자를 집행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말 자금모집을 마친 2호 블라인드펀드를 통해 이뤄졌으며 올해 초 잔금 납입을 완료했다.

이에스청원은 2002년 설립된 폐기물처리 기업으로 충청북도 청주시에 본사와 폐기물 매립장을 두고 있다. 지난해(연결 기준) 매출액은 약 263억 원, 영업이익은 74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은 130억 원 수준이다.

AEP는 신주를 600억 원어치를 취득해 이에스청원의 2대 주주로 등극한다. 유상증자를 통해 회사로 유입되는 AEP 투자금은 노후화 된 공장과 설비 교체에 쓰일 예정이다.

AEP가 이에스청원에 투자를 결정한 이유는 100억 원의 안팎의 EBITDA를 기록하는 등 꾸준하고 안정적인 실적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AEP는 2호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한 이후 활발한 투자 활동에 나서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최근에는 국내 최대 버섯생산업체인 대흥농산의 경영권을 인수하기도 했다.

AEP는 작년 말 8억 5000만 달러 규모의 2호 블라인드 펀드 레이징을 끝냈다. 캐나다연금운용(CPPIB)을 비롯해 아시아 얼터너티브스(Asia Alternatives) 등 1호 펀드의 유한책임사원(LP) 다수가 AEP의 2호 펀드에도 재투자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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