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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 해외 세컨더리 위탁사 공모 '흥행' 글로벌 PEF 분야 최강자 14곳 제안서 접수

송민선 기자공개 2016-05-19 09:14:07

이 기사는 2016년 05월 16일 11:1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공무원연금공단의 해외 세컨더리펀드 출자 사업에 총 14곳의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GP)가 제안서를 제출했다. 입찰에 대한 지원 자격을 뒀음에도 유수 GP들이 대거 참여해 출자사업이 흥행했다는 평가다.

16일 IB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마감된 공무원연금 해외 세컨더리펀드 출자사업에 하버베스트를 포함한 총 14개의 GP가 제안서를 접수했다.

세컨더리펀드란 만기가 도래하기 전인 펀드의 출자지분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다. 다른 PEF 운용방식에 비해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고 투자 위험도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공무원연금의 세컨더리펀드 GP 지원 자격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및 관련 법령에 따른 외국 집합투자로 등록이 완료돼 있거나, 등록요건을 갖춘 곳이어야 했다. 또 설립 2년이 경과해야 하며, 세컨더리 누적 투자규모도 5억 달러 이상이어야 했다.

이 같은 지원 자격 제한에 불구하고 글로벌 톱 티어(Top-Tier) 운용사들이 몰리면서 당초 예상보다 경쟁이 훨씬 가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무원연금은 우수한 운용사들이 참여한 만큼 심사에 더욱 신중을 기할 예정이다.

공무원연금은 오는 18일까지 서류심사를 마친 뒤, 26일 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실시한다. 내달 8일부터 10일 이틀간 후보사를 실사한 뒤 같은 달 15일 최종선정결과를 발표한다.

위탁운용사는 2곳이 선정되며, 출자예정액은 1억 달러 내외다. 내부 평가결과 및 출자조건을 감안해 펀드별로 5000만 달러씩 균등 배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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