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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시밀러 에이프로젠, 1.2조 밸류 예심청구 공모규모 2000억~3000억 예상…미래에셋대우·신한금투 주관

신민규 기자공개 2016-05-30 09:45:41

이 기사는 2016년 05월 26일 17:3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 에이프로젠이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최대 1조2000억 원 안팎의 밸류에이션을 인정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에이프로젠은 지난 25일 한국거래소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밸류에이션은 9709억~1조2000억 원 안팎을 제시했다. 공모규모는 약 2000억~3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와 신한금융투자가 맡았다.

에이프로젠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 'GS071'을 개발한 국내 바이오업체다. 지난해 매출액 197억 원, 당기순이익은 121억 원을 기록했다. 자기자본은 954억 원이다.

지난해 5월 일본에서 임상 3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10월께 일본내 판매를 위한 품목허가 신청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프로젠은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GS071'에 대한 일본 품목허가 승인이 오는 9월께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맞춰 상장 작업을 준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제약·바이오 업종 내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업 중 하나로 연말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앞서 높은 밸류를 인정받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제약·바이오 유망 IPO주는 예비심사가 진행중인 JW생명과학, 에이프로젠 외에도 신라젠, CJ헬스케어, 셀트리온헬스케어,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대기 중에 있다. 이중 최대어로 꼽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말께 상장을 완료할 수 있을 예정이다.

당초 CJ헬스케어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상반기 예심청구가 예상됐으나 다소 지연되면서 하반기에 상장이 집중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CJ헬스케어의 경우 연초 상장 주관사를 NH투자증권으로 선정했지만 기업공개(IPO)에 대한 그룹 차원의 의사 결정이 미뤄지며 상장 시점을 잡지 못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경우 미국 글로벌제약사인 화이자로부터 '램시마' 매출이 확실시 되는대로 상장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일 기준 액면분할을 모두 완료한 상태로 예심청구 절차만 남겨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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