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벤처투자, 대구·경북 121개사에 230억 투자 제3회 삼성 벤처라운드테이블 행사 통해 성과발표
이 기사는 2016년 05월 27일 17시4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벤처투자가 '삼성 벤처라운드테이블' 행사를 통해서 지난 1년 8개월 간의 성과를 공개했다. 삼성벤처투자는 단순한 지원기업이 아니라 다양한 성장 지원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들과 상생하는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목표다.삼성벤처투자는 27일 대구무역회관에 위치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3회 삼성 벤처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개최하고 그간 투자된 업체들과 성과를 공유했다. 삼성벤처투자는 상반기와 하반기에 한번씩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통해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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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벤처투자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진행하고 있는 창조경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고 있다.
삼성벤처투자는 지난 1년 8개월간 대구·경북 지역 소재 기업들 중 총 121개사에 230억 원을 투자했다. 특히 이미 일정 규모 이상 성장한 벤처기업이 아닌 창업초기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삼성벤처투자가 한 기업당 투자한 평균 금액은 1억 9000만 원 상당이다.
투자시 삼성벤처투자가 창업초기에 두고 있는 비중은 주목할 만 하다. 흔히 '데스밸리'라고 불리는 창업 3년차 이하의 기업들이 살아남기 힘든 기간에 집중해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삼성벤처투자가 투자한 121개 기업들 중 창업한 지 7년 이상이 된 기업은 6개에 불과하다. 투자한 기업들의 대부분은 창업초기 단계 혹은 아직 사업이 구상 단계에 있는 기업들에 투자를 집행한 것이다.
삼성벤처투자는 단순한 투자 뿐만이 아니라 벤처기업들이 육성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 사업에도 나서고 있다.
삼성벤처투자는 각 창조경제혁신센터의 C-Lab(Creative Lab)에 입소 중인 69개 벤처기업에 대한 보육(인큐베이팅)과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또 매달 벤처파트너스데이 행사를 개최해 우수한 벤처기업들이 투자와 조언 등 각종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고 있다.
삼성벤처투자 관계자는 "아직 구조가 갖춰지지 않은 초기기업들이 무사히 성장하고 살아남도록 지원하는 것이 진정한 벤처정신이라고 생각한다"며 "우수한 벤처기업들이 삼성과 사업연계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중소벤처기업과 상생하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삼성벤처투자는 벤처라운드테이블 행사에 앞서 제13회 삼성 벤처파트너스데이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ICT(정보통신기술), 부품소재·디스플레이, 콘텐츠·패션 등 세 가지 분야의 스타트업이 참가해 대면심사(PT) 등을 진행했다.
삼성벤처투자는 삼성중공업, 삼성전기, 삼성증권, 삼성물산, 삼성SDI, 삼성전자 등이 지분을 나눠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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