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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車보험 배타적사용권 '도전장' 내달 8일경 결과 발표…동부·KB손보, 줄줄이 낙방 속 이변 기대?

안영훈 기자공개 2016-05-31 10:13:36

이 기사는 2016년 05월 30일 13:5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해상이 자동차보험 배타적사용권 획득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동부화재, KB손보 등 경쟁사들이 현대해상에 앞서 자동차보험 배타적사용권을 신청, 모두 고배를 마신 직후라 현대해상의 이번 권리 획득 여부가 업계 전체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업계에선 현대해상의 배타적사용권 획득이 쉽지 않을 것이란 시각이 대세다. 하지만 일각에선 현대해상은 유일한 자동차보험 배타적사용권 획득 경험을 가진 회사인 만큼 이번 도전은 다를 것이란 막연한 기대감도 품고 있다.

현대해상의 배타적사용권 획득 여부는 내달 8일 경 그 결과가 발표된다.

현대해상은 지난 19일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에 '어린이 할인 자동차보험(만 6세 이하 자녀 할인 특약)'에 대한 배타적사용권을 신청했다. 신청항목은 새로운 위험률 적용이다.

국내 자동차보험은 피보험자의 연령이나 성별, 피보험자동차의 종류 및 연식, 사고경력, 법규위반 경력, 담보별 보장범위 등으로만 위험을 구분해 보험료를 책정해 왔다.

현대해상은 지난해 5월부터 운전자 생애 주기별 운행 스타일을 분석했다. 30~40대 고객 대상 차별화 상품이 있는가에 핵심을 둔 작업이었다. 이 과정을 통해 현대해상은 어린이CI보험과 자동차보험의 데이터를 결합·분석했다. 그 결과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운전자의 자동차 사고발생률, 평균 손해액 등은 현격히 낮은 반면 법규 준수률은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자녀 유·무와 자동차사고의 관계를 수리적으로 분석한 것으로, 현대해상은 만 6세 자녀가 있는 운전자의 자동차보험료를 7% 할인해 주는 어린이 할인 자동차보험을 개발했다.

최근 자동차보험 상품개발 트렌드인 빅데이터 분석 상품을 내놓은 것인데, 업계에선 현대해상이 높은 자동차보험 배타적사용권의 벽을 넘을 지가 관심거리다.

KB손보의 '자동차보험 대중교통이용할인특약', 동부화재의 '이동통신 단말장치 활용 안전운전 특별약관' 등 올해 들어 자동차보험 배타적사용권 신청 상품들이 모두 낙방을 거듭한 탓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화재를 제외한 2~4위 손보사들이 모두 자동차보험 배타적사용권 획득에 도전했다"며 "현재 분위기상 쉽지 않다는 전망이 대세인데 현대해상은 지난 2010년 말 '하이카 에코 자동차보험'으로 자동차보험에서 배타적사용권을 따낸 경험이 있어 결과는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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