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대 여신금융협회장, 황록·김덕수 후보등록 오는 7일 이사회 통해 단독후보 결정…이후 총회에서 확정
원충희 기자공개 2016-06-02 09:32:19
이 기사는 2016년 06월 01일 19:5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새 여신금융협회장 유력후보로 꼽히는 황록 전 우리파이낸셜 사장(사진)과 김덕수 전 KB국민카드 사장(사진)이 후보자 등록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황 전 사장과 김 전 사장은 1일 더벨과의 통화에서 "후보등록을 했다"고 답했다. 김 전 사장은 지난달 31일 입후보를 마쳤으며 황 전 사장은 1일 등록했다. 그 밖에 아직 몇 명이 등록했는지, 유력한 제3의 후보가 있는지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으나 대결은 두 사람으로 압축된다는 것이 금융권의 대체적인 평이다.
|
황록 전 우리파이낸셜(현 KB캐피탈) 사장은 1956년생으로 경북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나왔다. 우리은행 부행장과 우리금융지주 미래전략본부장, 우리금융연구소장을 거쳐 2013년부터 1년간 우리파이낸셜 대표를 지냈다.
김덕수 전 KB카드 사장은 1959년생으로 대전고와 충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KB국민은행에 입행 후 인사부장과 기획조정본부장을 거쳐 KB카드 부사장으로 옮긴 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KB카드 사장을 역임했다.
황 전 사장과 김 전 사장을 비롯한 입후보자들은 여신협회 이사사 대표들의 모두 면접을 통해 오는 7일 단독후보 추대여부가 결정된다. 현재 협회 이사회는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하나카드, BC카드 등 카드사 7개와 산은캐피탈, 신한캐피탈, 효성캐피탈, 아주캐피탈, 현대캐피탈, JB우리캐피탈, IBK캐피탈 등 7개 캐피탈사 대표들로 구성돼 있다. 우리카드는 감사사라 후보선정 권한이 없다.
단독후보로 선정된 후보자는 이후 70여 개 회원사의 과반수가 참여하는 총회에서 참석자의 과반수가 찬성하면 11대 회장으로 당선된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재무개선' AJ네트웍스, 조달비용 '확' 낮췄다
- '9년만에 엑시트' 한앤코, 한온시스템 거래구조 살펴보니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온시스템 인수한다
- [수술대 오른 커넥트웨이브]2대주주 지분매입 나선 MBK, 주식교환 카드 꺼냈다
- [이사회 모니터]이재용 에이비프로바이오 대표, 바이오·반도체 신사업 '드라이브'
- 와이투솔루션, 주인 바뀌어도 '신약' 중심엔 美 합작사 '룩사'
- 아이티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본격 출범
- 아이에스시, AI·데이터센터 수주 증가에 '날개'
- [이사회 모니터]서정학 IBK증권 대표, ESG위원회도 참여 '영향력 확대'
- SW클라우드 '10주년' 폴라리스오피스, “초격차 밸류업”
원충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빅딜 그 이후]셀트리온, 영업권 11조 폭증…손상 리스크 안고 간다
- [빅딜 그 이후]셀트리온, 4배 이상 팽창한 자본…현금 유입은 없다
- 셀트리온 CFO의 부채 관리법
- [빅딜 그 이후]통합 셀트리온, 급감한 매출채권…비정상의 정상화
- [기업집단 톺아보기]덩치값 못하는 삼성카드 '과잉자본'의 역설
- [기업집단 톺아보기]삼성증권, 우발채무 줄이자 부실채권 급증
- [기업집단 톺아보기]해외진출 타진 삼성화재, 영국 투자서 빛 봤다
- [기업집단 톺아보기]삼성생명, K-ICS '시장리스크'로 본 지배구조 부담
- [기업집단 톺아보기]삼성E&A, 수익성 개선…부채비율도 감소
- [기업집단 톺아보기]삼성중공업, 연내 만기 차입금 3조…대체조달능력 부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