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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6월내 2183억 유동성 들어온다 부동산·상표권 등 매각대금 5월 말부터 속속 입금

정용환 기자공개 2016-06-08 10:23:32

이 기사는 2016년 06월 03일 10:1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자구노력에 따른 한진해운의 유동성 확보가 현재까지는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부동산, 상표권 등 유·무형자산 매각에 따른 대금이 순차적으로 들어오면서 한진해운은 이달 말까지 2200억 원 가량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진해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관계자는 3일 "한진해운 런던 오피스 매각 대금 667억 원이 입금되는 시점은 오는 8일"이라고 밝혔다.

한진해운은 지난달 31일 런던사옥 처분일이 오는 7일이라고 공시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현지 계약 절차 등으로 인한 지연 사정을 감안하더도 7일 내지 8일에는 매각대금이 들어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해운은 지난 5월 말부터 유동성 확보에 발 벗고 나섰다. 5월 24일 에이치라인해운에 벌크선(Hanjin Saldanhabay) 1척을 매각해 444억 원의 현금을 확보했고, 26일에는 에이치라인해운 지분 매각을 통해 330억 원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이어 런던 사옥 매각대금 667억 원이 늦어도 오는 8일까지 들어오면 보름 새 약 1441억 원의 유동성을 적립하게 된다.

6월이 가기 전 상표권 매각 대금도 지급된다. 한진해운은 지난달 12일 공시를 통해 한진칼에 미국과 EU 외 해외 상표권을 양도한다고 밝혔다. 양도 가액은 742억 원으로 책정됐고 대금 완납 예정일은 오는 30일이다. 상표권 양도가액이 예정일에 입금된다면 한진해운이 5월 말부터 6월까지 자산 매각을 통해 확보하는 유동성은 총 2183억 원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진해운은 이렇게 확보한 유동성을 연체된 용선료 지불 등에 쓸 예정이다. 현재 한진해운은 1만TEU급 컨테이너선 7척을 빌린 캐나다 선사 시스팬에게도 3개월치의 용선료 1160만 달러(138억 원)를 미납한 상태다. 지난달 24일엔 용선료 연체를 이유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한진 파라딥호가 억류되기도 했다. 업계는 한진해운의 연체 용선료를 최대 2000억 원까지로 추정하고 있다.

한진해운은 지난달 부동산, 지분 등 자산 매각을 통해 4112억 원 규모의 유동성을 확보하겠다는 내용의 추가 자구안을 채권단에 제출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추가자구안 이행은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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