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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IFC와 1조 PEF 추진 KDB-IFC 아시아펀드 투자자 모집…산은, 국내 투자분 2000억 담당

안영훈 기자공개 2016-06-15 11:36:25

이 기사는 2016년 06월 14일 14: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DB산업은행(이하 산은)이 국제투자공사(IFC) AMC와 손잡고 1조 원(한화 기준) 규모의 아시아 펀드(PEF) 설정에 나섰다.

AMC는 IFC의 100% 자회사로, 세계은행 회원국의 국부펀드 등으로부터 자금을 모집해 이머징 국가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자산운용사다.

14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산은은 현재 보험사 등 국내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아시아 펀드 투자자를 모집 중이다.

산은이 투자자 모집 중인 펀드는 'KDB-IFC 아시아 펀드'로, 이름 그대로 아시아 지역에 투자하는 블라인드 사모펀드다.

현재 펀드 설정 초창기 단계로, 산은은 국내 투자분 2000억 원 조달을 위해 투자자들과 접촉 중이다. 산은은 국내 투자분 중 800억 원을 직접 출자한다.,

전체 펀드 설정액 1조 원 중 국내 투자분을 제외한 8000억 원은 공동 GP인 IFC AMC가 조달한다.

모집된 자금은 아시아 지역내 금융산업, 인프라, 제조업 등에 투자되며, 투자처는 IFC AMC의 딜 파이프라인을 이용해 선정한다.

KDB-IFC 아시아 펀드는 지난해 산은과 IFC AMC와의 전략적 파트너쉽 구축에 따른 합동 작품으로, 산은은 지난해 IFC AMC와 전략적 파트너쉽을 구축하면서 아시아 지역에 대한 전문적이고 방대한 시장정보 공유 및 금융노하우 전수를 통해 현지 금융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전략적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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