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KCC지분 블록딜 개시 주관사 CS, 할인율 2.1~5.9% 제시…"재무개선 목적"
민경문 기자공개 2016-06-14 16:07:19
이 기사는 2016년 06월 14일 16시0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미포조선이 재무개선을 위해 보유중인 KCC 지분 전량을 매각한다.현대미포조선은 14일 장 마감 이후 KCC 지분 3.77%(39만 7000주)의 블록딜 처분을 위한 수요조사에 돌입했다. 주관사는 크레디트스위스(CS) 증권이 단독으로 맡았다. 할인율은 14일 종가(37만 9000원) 대비 2.1%~5.9% 밴드가 제시됐다. 거래 규모는 1420억~1470억 원 규모다.
이번 블록딜은 현대중공업그룹의 재무개선 방안의 일환으로 파악된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3조 5028억 원의 경영 개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자구 계획안에는 △현대자동차·KCC 등 유가증권 매각 4400억 원 △부동산 및 기타 비핵심자산 처분 1조 1000억 원 △비조선 부문 분사 후 매각 5200억 원 △계열사 재편 6000억 원 △인건비 절감 8500억 원 등이 담겼다.
기본 자구 계획안 외에 3조 6000억 원의 컨틴전시 플랜도 마련했다. 컨틴전시 플랜은 수주 부진 장기화, 유동성 악화 등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경우 가동할 방침이다. 기본 자구안과 컨틴전시 플랜을 합친 총 경영 개선 계획 규모는 7조 1000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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