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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터스·포스코기술, 한국코러스 프리IPO펀드 조성 한국코러스 2017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 예정

윤지혜 기자공개 2016-07-07 09:20:00

이 기사는 2016년 07월 04일 16:2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플루터스에쿼티파트너스가 포스코기술투자와 손잡고 바이오제약회사 한국코러스㈜ 프리IPO(상장 전 투자 유치)펀드를 결성했다. 자금 모집에는 IBK캐피탈, 파인밸류자산운용, 신한금융투자, 티그리스인베스먼트, 유안타증권 및 개인이 참여했으며 한국코러스와의 본계약과 잔금 납입만 남은 상태다.

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플루터스PE와 포스코기술투자는 이날 한국코러스 프리IPO를 위한 펀드를 결성했다. 펀드명은 '2016 포스코 플루터스 신기술투자조합 제2호(가칭)'며, 이 펀드를 통해 80억 6000만 원 규모의 한국코러스 보통주를 인수한다.

한국코러스는 2017년 8월 상장을 목표로 하고있다. 투자 전 시가총액은 516억 원 규모로, 1주당 6500원으로 책정됐다. 플루터스PE·포스코기술투자는 이번 투자로 한국코러스 지분 13.5%(신주 124만주)를 취득하게 되면서 한국코러스 주식은 기존799만 3140주에서 917만 3149주로 늘어난다. 투자자들은 2017년 말 경 엑시트(투자금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코러스는 지난 1999년 2월 설립된 회사로, 바이오의약품과 제네릭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바이오화장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강원도 춘천에 본사가 있고 서울과 춘천에 연구소(R&D)가 있다.

한국코러스의 장점은 높은 R&D기술력 뿐 아니라 거래처가 파머징 시장에 특화됐다는 점이다. 파머징이란 파머시(pharmacy)와 이머징(emerging)의 합성어로 '떠오르는 제약시장'을 의미한다. 중국을 비롯해 인도, 터키, 이란 등의 국가가 포함된다. 투자를 진행한 LP들은 한국코러스가 파머징 시장에 특화된 점에 주목한 것으로 전해졌다.

투자조합의 관리보수는 출자금액의 연 1.5%(2년까지 선취, 2년 초과시 후취)며 성과보수는 기준수익률 7% 초과수익의 20%다. 설립된 조합의 존속기간은 3년이고 조합원 전원이 동의할 경우 2년 연장이 가능하다.

플루터스PE는 지난 5월에도 포스코기술투자와 공동으로 '2016포스코플루터스신기술투자조합'을 결성한 바 있다. 해당 펀드는 지난해 플루터스PE가 참존화장품 투자를 진행하면서 계획했던 후속 펀드로, 결성금액은 총 119억 2000만 원이다. 플루터스PE는 이번 투자로 화장품 개발과 바이오제약을 연계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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