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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안원, 클라우드·비식별조치 이슈 중점 대응 허창원 원장, "하반기 금융보안 주치의로 위상 정립에 매진"

한희연 기자공개 2016-07-11 09:02:23

이 기사는 2016년 07월 08일 14: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금융보안원이 하반기 중 핀테크 기술 출현과 직접적인 관련이 깊은 이슈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금융회사의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허용과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 등이 이에 속한다.

허창언 금융보안원장은 8일 취임 2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금융보안원의 역할과 위상이 아직 그 가치와 중요성에 비해 저평가 받는 측면이 있는 만큼, 하반기에는 대내외적으로 더욱 분발하겠다"며 "하반기 가장 큰 금융보안 이슈는 금융회사의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허용과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를 꼽을 수 있는데 4가지 방법으로 중점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와 관련해 '비식별 조치 지원 전문기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금융 분야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 지원 전문기관을 8월 중 지정할 예정이다. 금융보안원은 비식별 조치 적정성 평가단 풀 구성·운영, 필수적 비식별 조치 이행 권고, 비식별 조치 적정성 실태 점검, 기업 간 정보집합물 결합 지원, 비식별 조치 관련 컨설팅·교육 등 금융분야 전문기관으로서 역할을 차질 없이 수행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관련해서는 금융보안지원 TF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제도개선 TF'에서 안전한 금융환경 조성을 목표로 당국과 시장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단 설명이다.

또 클라우드 활용과 관련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금융회사에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할 방침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에 필요한 구체적인 적용 기준과 보안성 확보 방안 등을 담을 계획이다.

자문위원회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금융보안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금융보안 자문위원회를 적극 활용해 전문성을 제고하고 시장과 활발히 소통할 예정이다.

허 원장은 "출범 첫 해부터 지금까지의 기간이 성공적으로 조직을 안착 시키기 위한 시간이었다면, 지금부터는 금융보안원이 명실상부한 최고의 금융보안 전문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해나가는 시기"라며 "금융보안 관련 이슈나 문제가 발생하면 누구나 금융보안원을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도록 ‘금융보안 주치의'가 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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