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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베트남 신공장, 추가 자금조달 없다" [IR Briefing]EBITDA 내 투자금 집행, 내년 하반기 양산 목표

장소희 기자공개 2016-07-28 08:09:42

이 기사는 2016년 07월 27일 17:4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이노텍이 오는 2018년까지 신설키로 한 베트남 하노이 신공장을 위해 추가적인 자금조달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LG이노텍의 투자 원칙에 따라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내에서 모든 자금을 집행할 예정이다. 베트남 신공장에는 신규 법인 자본금을 포함해 총 2억 3000만 달러(약2612억 원)가 투자될 계획이다.

LG이노텍은 27일 2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베트남 신공장 설립을 위한 추가 자금 조달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김정대 LG이노텍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는 "(LG이노텍이) EBITDA 내에서 투자한다는 원칙을 베트남 신공장 투자에서도 고수할 것"이라며 "모든 투자가 EBITDA 내에서 이뤄질 것이고 추가적인 자금조달이 필요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LG이노텍은 2분기 경영실적 발표에 앞서 베트남 하노이에 카메라모듈 신공장을 건설키로 했다는 이사회 결의 사항을 공시하며 오는 2018년까지 총 2억 3000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LG이노텍은 228억 원을 자본금으로 베트남법인(LG Innotek Vietnam Hai Phong Co.,Ltd.)을 신설한다.

이 같은 LG이노텍의 계획이 발표되면서 시장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베트남 신공장으로 쏠렸다. 컨퍼런스콜에 참석한 다수의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베트남 신공장 투자와 가동 계획에 대해 질문을 쏟아냈다.

LG이노텍은 우선 카메라모듈 사업의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베트남 공장을 신설하겠다고 발표했다. 베트남 공장이 가동되면 카메라모듈 전체 생산능력(CAPA)도 증가되는 모습을 띌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LG이노텍의 북미 전략고객인 애플이 신제품 컨셉을 듀얼카메라로 잡고 있어 기존보다 추가적인 제품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 전무는 "북미 고객의 신모델 양산 계획은 1년 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현재 마무리 단계"라고 밝히며 "이 고객의 주요 신제품 컨셉이 (듀얼카메라로) 업그레이드 되는 양상이라 추가적인 수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신공장에서 제품이 양산되는 시점은 내년 하반기 이후로 예상하고 있다. 신공장은 베트남 하이퐁시 산업공단 내에 위치하고 있어 이미 동일 공단 내에 입주해있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와 공조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김 전무는 "베트남 신공장에서의 제품 양산은 내년 하반기 이후로 예상하고 있고 신설 법인 자본금 228억 원은 내년 투자 계획에 반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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