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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L파트너스, 골프브랜드 '까스텔바쟉' 자본확충 참여 전환우선주 450억 투자, 사업 확대에 FI로 지원 사격

김일문 기자공개 2016-08-04 14:20:22

이 기사는 2016년 08월 04일 14:0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토종 중견 사모투자펀드 운용사인 JKL파트너스가 패션그룹형지의 골프 브랜드 `까스텔바쟉(Castelbajac)` 자본확충에 참여한다.

4일 IB업계에 따르면 JKL파트너스는 BNP파리바자산운용과 함께 까스텔바쟉이 발행하는 전환우선주 450억 원 어치를 인수할 계획이다.

까스텔바쟉은 이번 자본 확충을 통해 유입되는 돈을 브랜드 확장을 위한 운영 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패션그룹형지는 지난 2014년 프랑스 브랜드였던 까스텔바쟉의 국내 상표권을 인수한 뒤 작년 3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벌여왔다. 최근에는 골프사업부였던 까스텔바쟉의 물적분할을 단행해 100% 자회사로 편입시키고, 독립 법인이자 그룹의 주력 브랜드로 키우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패션그룹형지는 까스텔바쟉을 골프웨어 뿐만 아니라 캐쥬얼 등으로 라인업을 확장시켜 2020년까지 전국 500개 매장, 연매출 3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JKL파트너스의 패션업체 투자는 이번이 두 번째다. JKL파트너스는 지난 2012년 더베이직하우스 홍콩법인인 TBH Global Limited 소수지분에 600억 원을 투자한 이후 2014년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에 이를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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