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공석' 생보협회 전무, 결국 낙하산 인사 송재근 전 금융위 과장 내정, 관료출신 낙점 논란 불가피
윤 동 기자공개 2016-08-04 17:19:00
이 기사는 2016년 08월 04일 17시1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생명보험협회 신임 전무로 송재근 전 금융위원회 과장(사진)이 내정됐다. 낙하산 인사를 없애기 위한 취지로 신설된 전무 자리에 관료 출신이 내정되면서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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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협회 전무는 지난 2014년 9월 세월호 사고 이후 관료의 낙하산 인사를 없애기 위해 신설된 자리다. 그동안 금융감독 당국 출신이 생보협회 협회장과 부회장직을 맡아왔는데, 이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민간 경력 인물을 배치하기 위해 부회장직을 폐지하고 전무직을 신설했다.
그러나 이후 마땅한 인사가 없다는 이유로 전무직이 1년 이상 공석으로 남았다. 결국 금융위 과장 출신인 송 전 과장이 내정되면서 낙하산 인사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관료 출신 인물이 전무로 내정되면서 낙하산 논란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생보협회는 삼성생명 대표를 거친 이수창 협회장이, 손해보험협회는 LIG(현 KB손보)손보 사장을 역임한 장남식 협회장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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