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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 SK E&S, 회사채 발행 3년만에 재개 3년, 5년, 7년물 총 2500억 규모…미래에셋증권 주관

김진희 기자공개 2016-08-18 16:19:49

이 기사는 2016년 08월 17일 17:2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 E&S가 3년 만에 회사채 자금조달을 재개한다. 국내 1위의 도시가스사업자로 'AA+'의 우수한 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유가 하락으로 인한 실적 저하는 부담 요인이다.

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 E&S는 오는 29일 25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트랜치는 3년물 800억 원, 5년물 1200억 원, 7년물 500억 원으로 구성했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수요예측은 오는 19일이다.

10월 만기가 돌아오는 1500억 원의 회사채 차환을 위한 발행이다. 여유자금은 운영자금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에스케이이엔에스

회사채 발행을 위해 신용평가 3사에 의뢰한 본평가에서 SK E&S는 기존 등급인 'AA+'를 받았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다. 유가 하락으로 LNG발전의 수익성이 저하됐고 투자로 인해 재무구조가 저하된 점은 위험 요소다.

NICE신용평가는 "자산매각과 투자효과 시현 등으로 재무구조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문과 위례 신규발전기 가동이 개시되는 2017년 이후 투자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관측이다. 대규모 이익 시현이 기대된다. 재무구조 개선도 추진 중이다. SK E&S는 지난해 평택ES, 김천ES, 전북집단에너지 지분 매각대금을 투자재원으로 활용했다. 비핵심 투자자산의 유동화도 실시하고 있다.

SK E&S의 지난해 매출액은 4조 6500억 원이다. 도시가스 매출이 84.1%를 차지한다.

저유가로 인해 발전부문 이익 규모는 감소했으나 유가 추가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인것으로 업계는 파악하고 있다. 용량요금 인상으로 향후 영업수익성은 올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신규사업 투자로 인해 잉여현금흐름은 2013년 들어 마이너스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연간투자는 1조 4000억 원 수준을 집행했다. 올해 6월 기준 총차입금은 2조 9600억 원이다. 부채비율은 135.9%다. 단기성차입금은 총 차입금의 28% 가량인 8400억 원이다. 보유현금 규모가 3700억 원으로 단기 유동성위험은 높지 않다.

SK계열 전반의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고려할 때 유사시 지원여력은 충분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업계관계자는 "시장점유율이 높은 사업자이고 AA+급 우량채라는 점에서 무난히 자금 유치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SK E&S의 지난 회사채 발행은 2013년 10월이다. 30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당시 발행금리는 3%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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