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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캄보디아銀, 현지 감독규정 변경 대비한다 2018년까지 자본금 두배 늘려야..증자 부담은 크지 않아

한희연 기자공개 2016-08-29 09:15:00

이 기사는 2016년 08월 26일 09:1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전북은행이 캄보디아 프놈펜 상업은행(PPCB)의 자본금을 늘려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현지 감독당국의 감독 요건이 최근 바뀐 탓이다. PPCB는 전북은행의 첫 해외네트워크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캄보디아 정부는 최근 자국 은행들의 최소 자본금 요건을 기존의 두배 정도로 상향 조정했다. 현재 규제 수준으로는 자본금 3750만 달러를 충족하면 됐지만 오는 2018년까지 현지 은행들은 자본금 7500만 달러의 요건을 맞춰야 한다.

전북은행은 지난 10일 '전북은행-아프로서비스그룹 컨소시엄'이 PPCB 인수를 마무리 했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영업 개시 초반 예상치 못한 자본 확충 이슈가 생긴 셈이다.

PPCB의 자본금은 3900만 달러다. 현재 최소 자본금 요건은 충분히 넘는 수준이지만 앞으로 2년 여 안에 자본금을 두 배로 늘려야 한다. 다만 증자를 하더라도 규모는 한화로 약 450억 원 정도 수준일 것으로 예상돼 부담은 그리 크지 않다는 설명이다.

JB금융 관계자는 "현지 감독규정이 변경된 사안이라 2018년까지 자본 확충이 불가피하지만 아직 특별히 언제 어느정도의 규모로 이를 추진할지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다"며 "다만 이런 상황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아직 시간적 여유도 많고 규모도 크지 않기 때문에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있는 아프로서비스그룹과의 충분한 논의를 통해 대비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PPCB는 지난해 11월 매물로 나왔으며 올해 1월 말 JB금융이 인수했다. 딜 초반 인수 주체는 JB금융이었지만 중간 과정에서 주체는 전북은행과 JB우리캐피탈로 바뀌었다. JB금융은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저금리 기조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국내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균형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PPCB를 인수했다. JB금융 쪽이 60%, 아프로서비스그룹 쪽이 40%의 지분을 투자하는 구조였다.

PPCB는 캄보디아 소재 36개 상업은행 중 자산 규모로 10위권을 차지하는 은행이다. 총자산은 5000억 원이며, 직원은 200여 명 정도 된다. 지난 2008년 설립 이후 연간 56.5%의 높은 자산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자산수익률(ROA) 1.5%, 연체율 0.02%, 담보위주의 대출구성 등을 겸비해 성장성, 수익성, 건전성 등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JB금융의 해외 네트워크는 전북은행(50%)과 JB우리캐피탈(10%)이 투자한 PPCB와, JB우리캐피탈이 운영하고 있는 베트남 하노이 대표사무소 등 2곳이 있다. JB우리캐피탈은 오는 12월 미얀마 양곤에 현지법인을 개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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