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신탁으로 비상장 아이큐어 '눈독' 의약품 연구 개발 기업…코스닥 상장 임박
김기정 기자공개 2016-08-30 16:53:22
이 기사는 2016년 08월 26일 15시0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안타증권이 비상장주식 아이큐어를 담는 신탁을 내놓았다. 아이큐어는 의약품 연구개발 및 생산하는 회사로, 코스닥 상장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안타증권은 비상장주식 신탁을 많이 팔아온 대표적인 증권사 중 하나다.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유안타증권은 비상장주식인 아이큐어보통주를 편입하는 비상장주식신탁을 설정했다. 아이큐어는 유안타증권의 기존 비상장주식신탁인 콜롬버스IPO신탁에도 담길 예정이다.
매수가는 3만원 초중반대. 총 4만주가 편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기준 아이큐어의 시가총액은 1207억 원이며 장외에서 3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00년 설립된 아이큐어는 의약품 연구개발과 생산 및 화장품 제조 및 유통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지난 3월 말 기준 자본금은 18.28억 원이다. 지난해 매출은 187억 원을 기록했다.
아이큐어의 핵심 기술은 경피약물전달시스템(TDDS: Transdermal Drug Delivery System)이다. 이는 각종 약물을 피부를 통해 체내로 흡수시키는 기술로 멀미억제제, 협심증치료제, 고혈압치료제, 진통제 등에 활용이 가능하다. 후발주자가 쉽게 모방하기 힘들어 진입장벽이 상당히 높은 기술 중 하나로 꼽힌다.
아이큐어는 지난 상반기부터 프리IPO로 신주 발행 및 구주 매각을 시도해왔다. 시장에서는 아이큐어의 코스닥 상장 도전이 임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기술성 평가 상장특례제도로 코스닥 상장을 시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유안타증권은 비상장주식신탁을 많이 팔아온 대표적인 증권사 중 하나다. 자사 대표 신탁 상품 중 하나인 콜롬버스IPO신탁은 10호까지 설정됐다. 유안타증권은 네이처리퍼블릭, 큐딜리온, 한국코러스 등 다수의 비상장주식을 상품화해왔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비상경영체 돌입' SKT, 유심 사태 수습 '총력전'
- 위메이드 "위믹스 해킹 늑장공시 아니야…DAXA 기준 불분명"
- [Market Watch]DN솔루션즈 이어 롯데글로벌까지, 대형 IPO '휘청'
- [롯데글로벌로지스 IPO]흥행 실패 우려, 결국 상장 철회로 귀결
- [AACR 2025]제이인츠 'JIN-001', 독성 최소화한 '저농도' 효능 입증
- [Financial Index/SK그룹]주가상승률 50% 상회, SK스퀘어 'TSR' 그룹내 최고
- 금호타이어, 분기 '최대 매출'…영업이익은 '주춤'
- 유지한 SKC CFO "트럼프 관세, 위기보다 기회"
- [i-point]신테카바이오, 'K-BioX 글로벌 SUMMIT 6' 참여
- 간추려진 대명소노그룹 선택지, '티웨이'에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