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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지주, KST인베스트먼트 설립 시동 대표이사 포함한 핵심운용 인력 모집…이르면 9월말 설립 마무리

정강훈 기자공개 2016-08-30 08:13:45

이 기사는 2016년 08월 29일 14:4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과학기술지주(KST)가 벤처캐피탈 설립에 나선다. 현재 전문인력 모집에 나섰으며 9월 말이나 10월 초쯤 회사 설립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한국과학기술지주는 KST인베스트먼트의 전문인력을 공모 중이다. 대표이사를 포함한 대표 펀드매니저급 인력이다. 내달 1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한국과학기술지주는 창업투자사의 최소 운용인력인 2명을 우선적으로 확보한 뒤 한 두명의 인력을 추가로 영입해 총 3~4명의 인원으로 출범할 계획이다.

KST인베스트먼트의 설립 자본금은 50억 원이며 한국과학기술지주가 100% 출자한다. 한국과학기술지주는 이번 주 이사회를 열어 사무실 위치 등 회사 설립과 관련된 사항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2013년 설립된 한국과학기술지주는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 17개의 정부 연구기관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기술지주회사다. 10년간 벤처 및 창업 기업 250여개를 자회사 형태로 설립하고, 추가 투자유치 및 이윤확보로 자본금 역시 2000억 원 이상으로 키운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재 대전의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해 있다.

한국과학기술지주의 초대 대표이사로 취임해 지금까지 회사를 이끌고 있는 조남훈 대표는 LG벤처투자, 이노폴리스파트너스, 대덕인베스트먼트 등을 거친 베테랑 벤처캐탈리스트다. 심사역 시절 대덕특허기술사업화펀드를 6년 간 운용했으며 대덕연구개발특구에 대해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과학기술지주 측 관계자는 "KST인베스트먼트의 투자 전략은 한국과학기술지주의 설립 목적과 연속성을 가질 것"이라며 "첫 펀드 결성 등 구체적인 사항들은 조만간 내부 논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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