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 ETF, 삼성전자 비중 '늘었다' [펀드 포트폴리오 맵]일양약품·제일기획도 소폭 상승…한전·신한지주 비중은 감소
강우석 기자공개 2016-09-21 10:37:12
이 기사는 2016년 09월 13일 12시5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 내 삼성전자의 편입 비중이 최근들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일양약품과 제일기획, 영원무역의 비중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한국전력과 신한지주의 비중은 전월 대비 소폭 줄어들었다.13일 theWM에 따르면 지난 7월 초 기준 국내 주식형 ETF에서 전월 대비 편입 비중이 가장 많이 늘어난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한 달 사이 1.14%포인트 증가했다. KT&G(0.41%p)와 SK하이닉스(0.34%p), 일양약품(0.12%p), 제일기획(0.12%p)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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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명실상부한 시장 대표 종목으로 다양한 지수에 골고루 편입돼있다. 코스피50·100·200 및 KRX100 뿐 아니라 KRX반도체지수, 삼성그룹지수, 정보통신지수 등에도 포함됐다. 'TIGER반도체'가 7월 기준 전체 순자산가치(NAV) 중 삼성전자 보유 비중이 30.88%로 가장 높았다.
삼성전자의 보유 비중이 전월 대비 가장 많이 늘어난(4.71%p) 종목은 'KINDEX밸류대형'이었다. KINDEX밸류대형은 6월에는 삼성전자를 75주 보유하고 있었지만, 7월에는 보유량을 86주까지 늘렸다. 'TREX펀더멘탈200'도 전월에 비해 삼성전자 비중이 4.22%포인트 늘어났다. 두 종목 모두 에프앤가이드에서 산출하는 'FnGuide-RAFI Korea 200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한다.
일양약품(0.12%p)과 제일기획(0.12%p), 영원무역(0.12%p) 등 수출수혜주를 편입한 ETF가 늘어난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이는 중국의 내수를 타깃으로 하는 수출기업들을 주로 편입한 'TIGER중국소비테마'가 세 종목의 보유 비중을 높인 데 따른 것이다. 'ARIRANG스마트베타Quality'의 경우 전체 NAV 중 영원무역의 비중을 한 달 사이 1.79%에서 3.58%로 높이기도 했다.
같은 기간동안 국내 주식형 ETF 종목에서 비중이 가장 낮아진 것은 한국전력(-0.56%p)이었다. TIGER경기방어, ARIRANG경기방어주 등 경기방어지수를 추종하는 상품들 내에서 편입 비중이 줄어든 게 영향을 미쳤다. 신한지주(-0.32%p), 현대차(-0.30%p)가 한국전력의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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