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상품 추천서비스 '핀다', 12억 후속 투자 유치 파트너십 확대··500스타트업·스트롱벤처스 등 참여
류 석 기자공개 2016-09-23 08:16:58
이 기사는 2016년 09월 20일 11시1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금융상품 추천서비스 '핀다(FINDA)'가 후속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지난 1월 시드 투자를 유치한 지 약 8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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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다는 이번에 투자받은 자금을 통해 기존 금융회사와의 파트너 십을 공고히 하고, 핀다 서비스를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투자자들은 핀다의 사업 아이디어와 향후 성장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 아직 사업 역량을 검증받지 못한 초기 기업이지만 금용소비자 프로파일링 기술과 자체 추천 알고리즘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는 "핀다는 매월 23배 이상의 트래픽 성장을 기록하고, 단기간에 금융상품을 2000개나 추가하는 등 빠른 실행력을 보여주었기에 후속투자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핀다는 자체 개발한 금융상품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개인별 조건에 최적화된 금융상품을 비교·추천해주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금융 소비자의 의사결정 프로세스 중 문제인지, 정보검색, 비교를 통한 금융상품 평가, 구매 과정의 일부를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금융기관들이 상품 판매 및 관리 프로세스를 더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해주고, 금융상품 이용자들에게는 '나에게 꼭 맞는 금융상품'을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핀다에서는 대출 상품, 예적금, P2P 상품 등 191개 금융기관의 2000여 개 금융상품을 한 번에 검색할 수 있다. 금감원과 각 금융기관의 API와 연결돼 있어 금융상품 정보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고 있다.
핀다는 올해 하반기까지 P2P 메타 사이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 P2P 금융협회와 협업해 향후 금융소비자들이 관심있어 할 만한 P2P 대출과 투자 상품들을 플랫폼 안에 추가해나갈 계획이다.
이혜민 핀다 대표는 "지난 8개월 동안 고객들이 정보를 수집하고, 여러 대출 및 P2P상품을 잘 담아내는 데 주력해왔다"며 "앞으로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금융상품을 늘려나가고, 마켓 플레이스로의 기능을 고도화는 데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1월 설립된 핀다는 올해 4월에 정식 서비스를 출시했다. 글로시박스 창립멤버이자 전 눔코리아 이혜민 대표를 주축으로 설립됐으며, IT스타트업 창업 경험과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자산배분팀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 박홍민씨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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