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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 불리는 하나F&I, 600억 공모채 추진 유안타증권 주관으로 1.5년물 발행...NPL 자산 비중 77%까지 증가

민경문 기자공개 2016-09-23 13:33:35

이 기사는 2016년 09월 22일 17:2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PL 투자회사인 하나F&I가 600억 원 규모의 공모채 발행을 추진한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F&I는 내달 초 600억 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 발행 작업에 착수했다. 만기는 1년 6개월로 정해졌다. 대표 주관사는 유안타증권으로 발행액의 절반 가량을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하나F&I 회사채에 A-(안정적) 등급을 부여했다.

하나F&I의 공모채는 지난 6월 말 500억 원어치 이후 3개월 여만이다. 오는 12월 만기 예정된 500억 원의 회사채 차환을 위한 선제적 자금 조달로 풀이된다. 하나F&I는 지난해 2월과 6월에도 각각 600억 원과 500억 원의 회사채를 찍은 이력이 있다.

하나F&I는 지난 2013년 12월 NPL투자회사로 업종을 전환했다. 올해 6월 말 현재 NPL투자사채는 3171억 원까지 증가했다. 총자산 대비 비중은 77.4% 규모다. 기존 할부리스·대출자산 규모는 2014년 말 742억 원에서 185억 원까지 감소한 상태다.

올해 상반기 기존 할부리스·대출자산의 부실화로 25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향후 수익성 전망은 긍정적이다. 한국기업평가 측은 "내년 이후 할부리스·대출자산 관련 대손부담이 손익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감소하면서 NPL투자부문에서의 수익기반 확대와 이익창출력 제고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재무여력도 개선추세다. 작년 200억 원의 유상증자와 올해 2월 300억 원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면서 자본 완충력이 제고됐다는 평가다. 2014년 말 14.1배였던 레버리지비율은 올해 상반기 말 6배 미만으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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