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금원, 2차 정기출자 GP '지엠비-마이다스' 선정 330억 규모 농식품펀드 조성 예정…출자 섹터는 농림축산식품분야
양정우 기자공개 2016-09-27 08:58:02
이 기사는 2016년 09월 26일 14시2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하 농금원)이 올해 2차 정기 출자사업의 운용사로 '지엠비인베스트먼트-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co-GP)'를 선정했다.26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농금원은 이날 올해 2차 정기출자의 운용사로 '지엠비인베스트-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를 최종 낙점했다. 앞으로 두 회사는 총 330억 원 규모의 농식품펀드를 조성해야 한다.
이번 정기 출자사업에는 총 5곳의 운용사 후보가 도전했다. '지엠비인베스트-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를 포함해 '현대증권-KB인베스트먼트(co-GP)', 현대기술투자, SB인베스트먼트, '안강벤처투자-제미니투자(co-GP)'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1차 서류심사에서 '안강벤처투자-제미니투자'가 먼저 고배를 마시면서 나머지 4곳이 경합을 이어갔다. 서로의 장단점을 보완한 공동 운용사 2곳과 농식품펀드를 단독 운용했던 벤처캐피탈 2곳이 맞붙게 된 것이다. 농금원측의 실사와 2차 구술심사가 끝나기까지 막판 접전이 벌어졌다는 후문이다.
농금원은 앞으로 지엠비인베스트와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가 조성하는 농식품펀드에 총 180억 원을 출자할 방침이다. 두 회사는 나머지 출자금 150억 원을 민간 자본에서 끌어와 매칭해야 한다. 이들 운용사는 최종 선정일인 이날부터 3개월 이내에 농식품펀드를 조성해야 한다.
이번 정기출자의 출자 분야는 일반분야(농림축산식품분야)로 확정됐다. 이 분야의 주목적 투자처는 농림축산식품분야 사업을 영위하려는 농식품 경영체다. 운용사는 투자 타깃에 펀드 결성총액의 60% 이상을 쏟아부어야 한다.
농식품모태펀드를 운용하는 농금원은 올 들어 농식품펀드(자조합)에 총 104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지난해 농금원이 출자했던 530억 원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농금원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출자 예산을 토대로 농식품펀드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2차 정기출자에 앞서 벌어진 1차 정기출자와 수시출자에서는 총 860억 원을 출자했다. 당시 운용사로 선정된 벤처캐피탈들이 민간 자본에서 모집한 출자금을 합하면 총 1200억 원 이상의 농식품펀드가 신규 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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