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욱 부회장, 동국제강 주식담보대출 70억으로 감소 차환 위해 현대증권에서 10억 빌려…2014년 6월 최초대출 이후 60억 상환
이 기사는 2016년 09월 29일 15시0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주식담보대출 규모를 70억 원으로 줄였다. 2014년 6월 130억 원을 빌린 지 약 2년 만에 절반 가량을 갚은 셈이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장세욱 부회장은 최근 동국제강 주식 50만 주를 담보로 현대증권으로부터 10억 원을 빌렸다. 대출금의 만기는 2017년 3월 21일까지다. 10억 원은 지난 3월 골든브릿지투자증권에서 빌린 주식담보대출금을 일부 갚는데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거래로 장 부회장이 동국제강 주식을 담보로 금융권에서 빌린 자금은 한국증권금융 60억 원, 현대증권 10억 원 등 총 70억 원으로 줄었다.
장 부회장은 동국제강이 1800억 원의 유상증자를 단행한 2014년 6월 주식 340만 주를 담보로 한국증권금융으로부터 130억 원을 차입했다. 130억 원은 대부분 주주배정 증자 납입금으로 사용됐다. 2015년 12월에는 SK증권에 주식 100만 주를 맡기고 25억 원을 빌렸다.
장 부회장은 여유 자금이 생길 때마다 대출금을 상환했다. 한국증권금융 차입금은 2014년 12월 35억 원, 2015년 10월 10억 원, 2015년 12월 25억 원을 순차적으로 갚았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차입금도 현대증권에서 빌린 자금을 활용해 전량 상환했다.
차입금이 줄면서 담보로 제공한 동국제강 주식도 440만 주에서 390만 주로 감소했다. 390만 주는 장 부회장이 가지고 있는 동국제강 주식(890만 주)의 44%에 해당한다.
한편 장 부회장의 형인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도 주식담보대출을 통해 100억 원을 융통한 상태다. 장 회장이 가지고 있는 동국제강 주식 1320만 주 중 465만 주가 담보로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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