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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파이낸셜, 스테판다비드슐리프 신임 대표 선임 진영욱 사외이사 선임, 영업 강화 전략 나설 듯

안경주 기자공개 2016-10-04 08:23:58

이 기사는 2016년 09월 29일 18:5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비엠더블유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의 대표이사가 새로 선임됐다. 지난 1일 크리스티안 위드만 전 사장이 퇴임한데 따른 후속조치다. 진영욱 전 한국정책금융공사 사장도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BMW파이낸셜은 지난 2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스테판다비드슐리프 전 BMW파이낸셜서비스인도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임기는 오는 2019년 9월23일까지 3년간이다.

스테판다비드슐리프 신임 대표이사는 1969년생으로 독일 국적이다. 크리스티안 위드만 전 사장이 인사이동으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한국에 부임하게 됐다.

대표이사 선임으로 그동안 대표이사 대행을 맡았던 올리크리스티안옌센 전무는 최고재무책임자(CFO) 자리로 돌아갔다. 올리크리스티안옌센 전무의 임기는 오는 11월까지였으나 이번 임시주총에서 재선임됐다. 이에 따라 임기도 오는 2019년 9월23일까지 연장됐다.

BMW파이낸셜은 신임 대표이사 선임과 함께 한국인 사외이사도 바뀌었다. 이동익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하고 진영욱 전 정책금융공사 사장이 사외이사에 선임됐다. 한국투자공사 부사장(최고투자책임자)을 지낸 이동익 사외이사는 최근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총재 자문관으로 선임됐다.

진영욱 사외이사는 재정경제부 출신으로 한화증권 대표이사, 한화손해보험 부회장, 한국투자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진영욱 사외이사는 감사위원도 함께 맡는다. 진영욱 사외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새로 선임된 스테판다비드슐리프 대표이사는 조만간 조직을 정비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전망이다. 최근 경력직원을 모집하는 등 조직에 변화를 주고 있다.

BMW파이낸셜은 이달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확충을 마무리했다. 금융당국의 레버리지(총자산/자기자본) 규제로 그동안 자산을 확대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공격적인 영업이 예상된다.

실제로 BMW파이낸셜은 올해 성장이 주춤했다. 올해 상반기 자산성장률은 3.8%로 지난해 18.1%와 비교된다. 영업이익률도 소폭 악화됐다. BMW파이낸셜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3.7%다. 지난해 영업이익률(4.2%)와 비교해 0.5%포인트 하락했다. 영업 확대와 실적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스테판다비드슐리프 신임 대표가 부임 초부터 강안 영업드라이브를 걸 수 있다.

BMW파이낸셜은 BMW코리아의 관계회사로 캡티브(Captive) 할부금융회사다. BMW, 미니, 모토라드 등 BMW그룹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할부금융 및 리스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2001년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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