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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IB투자, 나라케이아이씨 회수 '선방' 2013년 8월 120억 투자..25억 순수익 전망

박제언 기자공개 2016-10-06 08:19:19

이 기사는 2016년 10월 04일 14:2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주IB투자가 3년전 투자했던 상장사 나라케이아이씨에 대한 투자금 회수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 투자 시점 대비 나라케이아이씨의 주가 변동이 없었지만 아주IB투자는 투자 차익을 맛볼 전망이다. 신주인수권부사채(BW)으로 투자한 방식이 빛을 발했다. 워런트(신주인수권) 행사가액이 몇 차례 조정되며 아주IB투자는 차익을 남길 수 있었다.

아주IB투자는 운용 중인 PEF인 '아주아이비나우그로쓰캐피탈'로 보유하고 있는 나라케이아이씨 주식 56만여 주를 장내에서 매각했다. 매각 후 거둬들인 돈은 16억 1300만 원정도다. 이에 앞서 아주IB투자는 지난 6월말경 같은 수의 나라케이아이씨 주식을 매각해 16억 1000만 원을 회수하기도 했다.

아주IB투자는 지난 2013년 8월 나라케이아이씨에서 발행한 BW를 인수했다. 운용 중인 PEF였던 '아주아이비나우그로쓰캐피탈 사모투자전문회사'와 '아이비케이아주스타시커스제일호 사모투자전문회사'로 각각 70억 원, 50억 원어치씩 총 120억 원어치 BW를 인수했다.

아주IB투자는 BW 인수 후 워런트의 절반을 나라케이아이씨 최대주주측에 매각했다. 현재 사모 BW는 채권(bond)과 워런트를 분리할 수 없지만 당시 BW는 분리 가능한 구조였다. 워런트를 매각한 금액은 아주아이비나우그로쓰캐피탈과 아이비케이아주스타시커스제일호가 각각 1억 7500만 원과 1억 2500만 원씩이었다.

아주IB투자가 인수할 당시 BW의 행사가격은 주당 2911원이었다. 하지만 행사가격은 주당 2038원까지 재조정됐다. 나라케이아이씨의 주가가 BW 발행 이후 계속 떨어졌기 때문이다.

행사가격이 재조정된 후 나라케이아이씨의 주가는 다시 오르기 시작했다. 지난해 9월에는 장중 416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현재 주가는 조정받아 주당 290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아직 워런트 행사가격 대비 900원 정도의 차이가 나고 있다.

아주IB투자는 지난해부터 투자금 회수를 시작했다. 워런트 행사로 취득한 주식을 매각하는 방식으로 투자금을 회수했다. 사채권은 대부분 지난해 조기상환받았다. 워런트 행사로 지금까지 회수한 금액은 투자한 PEF별로 차이를 보인다.

아주아이비나우그로쓰캐피탈은 보유하고 있는 워런트를 전량 행사했고 취득한 주식을 모두 매각했다. 이를 통해 총 48억 8200만 원을 회수했다. 70억 원어치 BW로 워런트로만 15억 원정도의 차익을 남긴 셈이다.

같은 방식으로 아이비케이아주스타시커스제일호는 23억 7400만 원을 회수했다. 다만 아이비케이아주스타시커스제일호에는 아직 행사하지 않은 워런트가 남아있다. 이를 주식으로 행사한다면 11억 원정도를 더 회수할 수 있다. 50억 원어치 BW로 10억 원정도의 차익을 남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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