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자회사, 안구 건조증 신약 임상1상 성공 한올 HL036, 이르면 내년말 미국 임상 2상 완료
이석준 기자공개 2016-10-11 10:00:18
이 기사는 2016년 10월 11일 09시5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웅제약 자회사 한올바이오파마가 안구건조증 치료신약(HL036) 임상 1상 시험을 성공했다. HL036은 한올바이오파마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 중 기술 수출 가능성이 높은 물질 중 하나로 꼽힌다. 이르면 내년말 미국 2상을 끝내고 임상 종료 전후로 라이선스 아웃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11일 한올바이오파마에 따르면 HL036은 항TNF 항체를 안약형태로 점안투여가 가능하도록 개량한 바이오베터 의약품이다.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두 가지 용량(0.5mg/mL. 5mg/mL)에 대한 임상 1상을 진행한 결과 안전성, 국소내약성 등을 입증했다.
대웅제약과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 3월 HL036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HL161은 기존 고용량 면역글로불린 요법과 혈장분리 반출술의 단점을 극복할 약물로 평가받는다.
향후 계획은 미국 임상 2상이다. 한올바이오파마와 대웅제약은 HL036 미국 임상 2상 종료 전후로 기술 수출을 노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올바이오파마 관계자는 "대웅제약과의 HL036 공동연구 계약 체결 후 양사간 R&D시너지 효과로 임상진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내년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임상 2상 시험 진입 승인을 받아 이르면 내년 말 임상 2상 시험을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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