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암코, 영화엔지니어링 인수 우선협상자 선정 거래완결성 측면서 키스톤PE 제쳐
송민선 기자공개 2016-10-12 09:04:42
이 기사는 2016년 10월 11일 18:0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업회생절차(옛 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영화엔지니어링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유암코(연합자산관리)가 선정됐다.1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매각주관사인 삼일PwC는 영화엔지니어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유암코로 선정한 후 관련 내역을 통보했다. 유암코는 거래완결성 측면에서 경쟁자였던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를 제친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에 정통한 거래관계자들에 따르면 법원 쪽에서 높은 가격을 제시한 키스톤PE에 일부 서류 보완을 요청했지만, 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
영화엔지니어링은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로 꼽히는 MBK파트너스가 투자한 회사다. MBK파트너스는 2009년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영화엔지니어링을 인수했다. 하지만 2012년 국내 건설 경기 악화와 2013년 내수 건설시장 축소 등 영업 환경이 나빠지자 영업이익 적자전환을 겪었다.
여기에 해외 공사 자금이 증가하면서 유동성이 악화되자 결국 올해 초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영화엔지니어링은 회생 졸업을 위한 방법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의 회생 계획안 인가 전 M&A를 택해 지난 8월부터 본격적인 매각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재무개선' AJ네트웍스, 조달비용 '확' 낮췄다
- '9년만에 엑시트' 한앤코, 한온시스템 거래구조 살펴보니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온시스템 인수한다
- [수술대 오른 커넥트웨이브]2대주주 지분매입 나선 MBK, 주식교환 카드 꺼냈다
- [이사회 모니터]이재용 에이비프로바이오 대표, 바이오·반도체 신사업 '드라이브'
- 와이투솔루션, 주인 바뀌어도 '신약' 중심엔 美 합작사 '룩사'
- 아이티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본격 출범
- 아이에스시, AI·데이터센터 수주 증가에 '날개'
- [이사회 모니터]서정학 IBK증권 대표, ESG위원회도 참여 '영향력 확대'
- SW클라우드 '10주년' 폴라리스오피스, “초격차 밸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