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 퇴직연금시장중립형펀드 '다바꿨다' 퇴직연금코리아멀티알파펀드로 명칭 변경…운용역, 전략 등 모두 변경
서정은 기자공개 2016-10-18 11:00:06
이 기사는 2016년 10월 13일 11시5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이 NH-Amundi 퇴직연금시장중립형펀드의 이름과 전략을 바꾸는 등 탈바꿈을 통해 새로운 펀드로 출발하기로 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투자대상을 글로벌 주식으로 확대한 글로벌멀티알파펀드도 론칭해 퇴직연금 상품의 두 축으로 가져갈 계획이다.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아문디자산운용은 지난달 'NH-Amundi 퇴직연금시장중립형펀드'의 명칭을 'NH-Amundi퇴직연금코리아멀티알파펀드'로 변경했다. 펀드운용역도 고영훈 LDI주식팀 매니저에서 김병규 퀀트&글로벌솔루션본부장으로 변경됐다. 펀드명, 운용역, 담당 운용본부 등이 일제히 변경된 셈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기존에 있던 펀드 전략을 유지하되 일부 전략을 추가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각 기업들의 △배당수익률 △내재가치 저평가 여부 △실적 및 성장성 등을 분석해 개별종목을 선정했다면 포트포리오 전체의 변동성을 최소화하는데도 방점을 뒀다. 이 외에 페어트레이딩, 차익거래 등 여러가지 전략 등을 활용해 추가 수익을 노리겠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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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Amundi퇴직연금코리아멀티알파펀드는 2006년부터 운용된 장기펀드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펀드의 성과가 최근들어 개선되고 있다는 점, 오랜 운용역사를 가졌다는 점 등을 고려해 펀드를 다시 키우기로 결정했다.
the WM에 따르면 이달 13일 기준 'NH-Amundi퇴직연금코리아멀티알파펀드(채권혼합)'의 설정 후 누적수익률은 61.05%다. 3년과 5년 성과는 각각 8.42%, 15.19%로 동종유형 대비 상위 38.73%, 49.06%에 그친다. 다만 연초 후 및 1년 수익률은 1.35%, 2.01%로 동종유형대비 30.22%, 27.31%를 기록, 소폭 개선됐다. 한국펀드평가가 제시한 1년 종합등급은 2등급으로 3년 및 5년 종합등급(3등급)에 비해 각각 한 단계씩 높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동일한 전략을 사용하되 투자 대상을 글로벌 주식으로 넓힌 글로벌멀티알파펀드도 출시할 계획이다. 다만 NH-Amundi퇴직연금코리아멀티알파펀드를 안착시키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해 출시 시기는 확정하지 않았다.
김병규 NH-아문디자산운용 퀀트&글로벌솔루션본부장은 "퇴직연금펀드의 두 축으로 글로벌멀티알파펀드와 코리아멀티알파펀드를 운용해갈 생각"이라며 "코리아멀티알파펀드는 C클래스를 신설해 일반투자자들도 가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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