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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 토지매각 보령제약, R&D '힘 실린다' 3년치 R&D 비용 확보, 카나브 블록버스트化 속도낼 듯

이윤재 기자공개 2016-10-18 08:21:38

이 기사는 2016년 10월 17일 10:2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금정역세권 개발이 7년 만에 급물살을 타면서 보령제약이 1000억 원대 토지 매각 수익을 얻게 됐다. 보령제약이 진행 중인 다수의 연구개발(R&D) 프로젝트들에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보령제약은 금일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인 금정프로젝트금융투자와 금정역 일대에 보유한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한다. 금정프로젝트금융투자는 보령제약(10%)과 ㈜보령(40%), 보령파트너스(40%)가 금정역세권 주상복합 개발 사업을 위해 만든 법인이다.

보령제약과 PFV의 매매계약 규모는 1004억 원이다. 보령제약은 계약금 600억 원을 계약체결일에 즉시 수령하고, 남은 잔금 404억 원은 거래종결일에 지급받는다. 거래종결은 계약체결일로부터 최대 9개월 이내다.

보령제약이 PFV와 토지매매 계약을 맺는 건 금정역세권 주상복합 개발사업이 7년 만에 본격화된 덕분이다. 지난달 관할 관청인 경기도 군포시는 금정역세권 지구단위계획안을 결정·발표했고, 금정프로젝트금융투자는 시공사를 선정해 건축계획안을 관할 관청에 제출한 상태다.

사업구상을 시작했던 2009년 보령제약이 가진 금정역 일대 토지는 평가가치가 680억 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공장용지에서 상업용지로 용도변경이 이뤄졌고, 보령제약은 매매계약에 앞서 두 곳의 감정평가법인에 해당 토지의 평가를 의뢰했다. 상업용지 가치를 인정받아 평가금액은 약 40% 늘어난 1004억 원으로 확정됐다.

이번 유휴부지 매각으로 인해 보령제약의 R&D, 시설투자에도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보령제약은 연간 매출액의 7% 안팎을 R&D 비용으로 지출하고 있다. 해마다 금액 차이는 있지만 전체 규모는 250억~290억 원 안팎이다. 이번 유휴부지 매각으로 인해 3년치 R&D 비용을 한 번에 거머쥐게 된 셈이다.

현재 보령제약은 국내 최초 고혈압 신약인 '카나브'를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키우기 위해 밸류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밸류업 프로젝트에만 8개 파이프라인이 포함돼있는데다 별도로 연구 중인 신약, 개량신약 프로젝트가 9개나 있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유휴부지 매각으로 인해 얻게될 1000억 원은 R&D·시설확충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R&D 개발 프로젝트들이 탄력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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