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UHD 서비스 마케팅 강화 나선다 [IR Briefing]연말까지 가입자 40만 명 확보 목표…DCS 서비스에도 기대
현대준 기자공개 2016-10-26 08:25:17
이 기사는 2016년 10월 25일 11:1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T스카이라이프가 KT와 협력해 초고화질(UHD)방송 서비스를 중심으로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 KT스카이라이프만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UHD방송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2월 지상파 UHD 본방송이 시작될 예정인만큼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공필구 KT스카이라이프 재무팀장은 25일 진행한 3분기 경영실적발표회에서 "경쟁사와 비교해 가지고 있는 우위를 활용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며 "UHD TV 판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만큼 시장환경도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올 연말까지 UHD방송상품 가입자를 40만 명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UHD방송상품 가입자는 지난해 6월 상품 출시 이후 매달 평균 1만 9000명 꼴로 증가해왔다. 특히 올 3분기에만 UHD가입자가 7만 명 늘어나면서 올 9월 말 누적 가입자 수는 29만 명까지 증가했다.
공 팀장은 "신규가입자의 UHD 가입비중이 기존 40% 수준에서 올 10월 45%까지 늘어났다"며 "4분기에는 UHD 가입자가 10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직까지 가입자당 매출(ARPU)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KT스카이라이프 UHD사업의 ARPU는 전분기 대비 1.7% 감소했다. 이는 기존 고객의 해지로 인한 이탈 때문으로 향후 ARPU는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접시없는 위성방송(DCS)' 서비스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KT스카이라이프는 이달 초 위성방송과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 전송방식을 결합한 DCS 서비스 승인을 받았다. 오는 11월 중순 미래부의 약관승인까지 받는다면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KT스카이라이프는 DCS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DCS서비스는 DCS 서비스를 통해서 신규 고객자를 원활하게 확보할 수 있으며 IT 네트워크 확보에도 용이하기 때문이다. 기존 고객의 해지방어까지 기대할 수 있어 향후 실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 팀장은 "DCS는 향후 스마트플랫폼으로 진화하는데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DCS를 통해 신규 가입자와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고객서비스를 개선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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