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리마, 통신SW개발 스타트업 보이스로코에 투자 RCPS 약 5억 원어치 인수…"기업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공략"
류 석 기자공개 2016-11-01 08:14:00
이 기사는 2016년 10월 26일 14시0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통신소프트웨어 개발기업 보이스로코가 약 5억 원의 프리 시리즈A(Pre-Serie 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유치는 보이스로코가 설립 이후 처음으로 받은 외부 기관투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기업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시장을 적극 공략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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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배경에 대해 슈프리마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일반 전화의 사용성과 안정성을 그대로 모바일에 구현해, 사내 자리 전화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최초의 서비스"라며 "내부 통화가 많거나 해외 지사가 있는 기업들을 시작으로 점차 고객군을 넓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이스로코는 지난 해 8월 무료통화앱 '타이폰'을 출시한데 이어 최근 기업용 통합 커뮤니케이션서비스 개발을 완료해 공급을 눈앞에 두고 있다. 국내 통신사들과 공동 상품 논의를 하고 있는 이 서비스는 음성 및 화상 통화, 파일 전송, 채팅, 화면 공유 등 기업의 모든 커뮤니케이션을 하나의 솔루션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국내 중견 통신사와 기업용 커뮤니케이션 상품을 공동 개발했으며,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 몇몇 업체들과도 사내 커뮤니케이션 용도의 구축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막바지 계약을 진행 중이다. 회사는 향후 타이폰을 비롯해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필두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서준혁 보이스로코 대표는 "보이스로코는 높은 통화 품질과 강력한 보안, 안정적인 통화 연결과 커버리지 광범위한 확장성을 가진 소프트웨어 기반의 통신 플랫폼으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해 전 세계 통신 문화를 선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투자 자금은 모두 개발역량 강화에 투입할 예정이며 오는 12월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서비스 안정화 및 고도화를 통해 고객 요구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이스로코는 휴렛팩커드(HP)와 오라클에서 일했던 서준혁 대표와 SK테레콤에서 통신기술을 개발한 전승혁 최고기술책임자(CTO)가 2013년 5월 공동으로 설립했다. 설립 초기에는 개인용 모바일인터넷전화(m-VoIP) 서비스에 집중했으나, 현재는 더욱 발전된 형태의 기업용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기반으로 회사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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