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딴 조기상환 '키움 글로벌100조ELS' 수익률 16% 61건 발행 중 절반인 29건 조기상환
김일권 기자공개 2016-11-01 10:40:14
이 기사는 2016년 10월 28일 15시3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키움증권이 지난해부터 발행하고 있는 글로벌100조클럽 주가연계증권(ELS) 시리즈가 최근 들어 잇따라 조기상환되고 있다. 연 16%에 달하는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도 있어 투자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이 지난해 10월 26일 발행한 키움글로벌100조클럽 제31회는 최근 조기상환됐다. 삼성전자와 애플 등 두 개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이 상품의 1년 수익률은 16%에 달한다.
6개월마다 조기상환 평가일이 돌아오는 이 상품은 세번째 평가일인 내년 4월까지는 두 기초자산의 가격이 최초 기준가의 90% 이상일 경우 조기상환이 이뤄지는 구조다. 첫번째 평가일이었던 지난 4월에는 애플의 주가가 최초 기준가의 90%를 밑돌면서 조기상환에 실패한 바 있다.
지난달에 조기상환된 키움증권의 글로벌100조클럽 ELS 제1회는 1년 6개월 만에 20.25%의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연간으로 환산한 수익률은 13.5%다. 이 상품도 삼성전자와 애플을 기초자산으로 설정됐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4월부터 글로벌100조클럽 ELS 상품을 발행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공모로 총61건이 발행됐고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인 29건이 조기상환됐다. 조기상환된 상품들의 절대수익률은 10.8%이다. 연간으로 환산하면 15%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키움증권 글로벌100조클럽 ELS는 대신증권을 통해 백투백(back-to-back) 헤지를 받는 구조가 대부분이며 일부는 글로벌IB를 통해 상품을 조달하기도 한다.
한동안 발행이 뜸했던 글로벌100조클럽 ELS 상품은 이달 초부터 재발행되기 시작했다. 최근 발행되는 종목들의 쿠폰 수익률은 14% 안팎으로 지난해 설정된 상품들과 비교하면 높지 않지만 여전히 투자자들 사이에 관심을 끌만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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