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사모채 유동화로 150억 조달 유동화전단채 발행…한화증권 신용보강으로 A2+ 등급 부여
민경문 기자공개 2016-11-08 17:13:27
이 기사는 2016년 11월 07일 15시3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라홀딩스의 건설 자회사인 ㈜한라가 사모사채 유동화로 150억 원을 조달했다. 이 과정에서 한화투자증권이 사모채 인수확약을 제공하면서 신용보강에 나섰다.특수목적회사(SPC)인 투에이치엠제삼차주식회사(SPC)는 7일 153억 원의 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했다. 유동화자산은 ㈜한라가 발행하는 87회 무보증사채(액면금액 150억 원)로 만기는 2017년 11월 7일이다. 이번 조달은 운영자금 마련 차원 용도로 해석되고 있다.
ABSTB는 154억 원 한도 내에서 다섯 차례에 걸쳐 약 3개월 단위로 차환 발행되는 형태다. 이자는 매 3개월 단위 고정금리로 후급되는 조건이다. 한화투자증권는 유동화증권의 상환확실성을 보장하기 위해 SPC에 사모사채 인수확약을 제공했다. 한국기업평가는 해당 ABSTB에 신용등급 'A2+'를 부여했다.
㈜한라는 그 동안 회사채 신속인수제 등에 의존한 사모사채 발행에 주력해 왔다. 올해만 8번의 사모채 발행으로 1319억 원을 확보했다. 공모채는 2012년 9월 1000억 원어치가 마지막이었다. 지난 6월에는 우리사주조합과 일부 임원을 대상으로 150억 원 규모의 3자배정을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도 했다.
단기차입금 비중은 대폭 낮아진 것으로 파악된다. 작년 말 총 차입금 대비 단기차입 비중은 99%에 달했지만 올해 6월 55%까지 줄어들었다. 단기성 차입이 6000억 원 가까이 줄어든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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