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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브레인시티' 외국계 3곳과 외자유치 협의 성균관대 유치 협상중…12월에 1.6조 PF 본격화

임정수 기자공개 2016-11-10 11:36:44

이 기사는 2016년 11월 08일 07:5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평택 브레인시티 외자유치 자문을 맡은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이 외국계 투자자 3곳과 투자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1조 600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맡은 주관사단은 성균관대 유치와 시공사 선정 등이 마무리되는 12월께 외자유치를 비롯한 자금 조달 작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외국계 대형 기관투자자 3곳 정도가 평택 브레인시티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클라비스 관계자는 "미국, 중국, 싱가포르계 기관투자자가 브레인시티 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사업 구조가 구체화되는대로 외자유치 협상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레인시티 사업은 경기도 평택시 도일동 일대 482만 4912m10에 성균관대 캠퍼스를 포함한 첨단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변에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과 LG그룹 전자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KTX지제역 건설, 용산 미군기지 이전 등의 호재가 사업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단계별 사업 시행에 따라 자금 조달도 사업 단위 별로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1단계로 성균관대 제 3캠퍼스와 지원시설 용지 조성 자금을 모아 분양하고 수익금을 담보로 다시 2-1단계로 연구시설 및 북동측 산업시설 용지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2-2단계인 남서측 산업시설 용지의 경우 평택도시공사가 직접 개발한다.

메리츠종금증권과 KEB하나은행이 PF 총괄 주관을 맡고 있다. 두 주관사는 브레인시티 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특수목적법인(SPC)에 1조 6000억 원 규모의 투자 확약을 제공했다. 또 3억 5000만 원어치의 지분 출자도 병행했다. 평택도시공사가 15억 원 규모의 지분 출자자로 참여한다.

PF는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하는 원화 부문과 케이클라비스가 자문하는 외화 부문으로 나눠 투 트랙으로 이뤄진다. 현재 1단계인 성균관대 제 3 캠퍼스 유치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협상이 마무리되면 자금조달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주관사단 관계자는 "12월에는 성균관대 유치 협상이 마무리되고 시공사가 산정될 것"이라며 "연말이나 내년 연초에는 1단계 사업지에 대한 자금조달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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