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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대우, 포스코P&S 통합 TFT 만든다 양사 전 부문에 걸쳐 인력 차출…합병후 조직 안정화 방점

강철 기자공개 2016-11-09 08:15:17

이 기사는 2016년 11월 08일 16:5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포스코대우가 포스코P&S 철강사업 합병 이후 조속한 조직 통합 및 안정화를 이루기 위한 테스크포스팀(TFT)을 만든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대우는 조만간 포스코P&S 철강사업 합병과 관련한 TFT를 꾸릴 예정이다. 기획, 전략, 영업, 재무, 관리, 지원 등 전 부문에 걸쳐 인력을 차출한다. 포스코P&S 직원들도 TFT에 합류시킬 방침이다.

TFT는 △합병 후 인사 및 조직 개편 △새로 편입된 자산 및 사업장의 운영 방안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국내 판매 강화 △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 확대 등을 검토한다. 합병 후 원활한 조직 통합 및 안정화를 이루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볼 수 있다.

포스코대우는 포스코P&S 합병을 통해 △철강 가공 및 판매 △강건재 토탈 솔루션 제공 △자원 리싸이클링 △스테인리스(STS)의 가공 및 판매 △산업용 모터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포항, 광양, 천안, 안산 등의 사업장들이 보유한 공장부지, 임야, 건물, 창고, 기숙사, 설비, 차량도 갖는다. 합병 전 포스코TMC가 취득한 93억 원 가량의 특허권, 특허협력조약(Patent Cooperation Treaty·PCT) 출원, 상표권, 디자인권 등도 확보한다.

이들 사업, 유·무형 자산의 가치는 1조 1000억 원에 달한다. 1조 원이 넘는 자산이 새로 편입되는 만큼 합병 전에 전반적인 통합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내년 3월 합병을 완료하기 앞서 체계적으로 조직 통합 작업을 추진하기 위해 TFT를 구성하기로 했다"며 "합병 이후 그룹의 철강 트레이딩 역량을 빠르게 결집시키기 위해 사전에 준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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