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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엔젤스, 해외 투자 첫 회수...10배 수익 일본 패션미디어 기업 캔들에 초기투자...게임회사에 피인수돼

신수아 기자공개 2016-11-11 08:25:16

이 기사는 2016년 11월 10일 18:4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가 해외기업 투자 회수를 통해 10배 가량의 수익을 거뒀다. 이는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의 해외 투자 가운데 첫번째 회수 사례다.

10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최근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이하 본엔젤스)는 일본의 캔들(candle)사에 대한 투자금을 전량 회수했다. 본엔젤스는 지난 2014년 11월 캔들에 초기 투자를 진행한 바 있으며,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본엔젤스 관계자는 "이번 회수는 일본 게임회사 회사 크루즈(Crooz)가 패션 중심의 이커머스(e-commerce)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캔들을 인수하며 이뤄졌다"며 "초기 투자금 대비 10배 이상의 투자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크루즈는 앞서 한화 약 137억 원(12억5000만 엔)에 캔들의 인수를 결정했다.

2014년 4월 일본에서 설립된 캔들은 패션관련 미디어 사업을 영위해 왔다. 한·일 창업자가 공동으로 설립한 회사로 패션을 중심으로 모바일과 웹을 통해 분야별 뉴스 큐레이션을 제공하고 동영상 서비스를 선보였다.

특히 단순한 콘텐츠 중개가 아니라 자체 제작하는 컨텐츠를 제공하고, 사용자들이 참여를 유도하는 큐레이션 모델을 구축해 기존의 패션 잡지와 차별화를 꾀했다. 이러한 차별성을 통해 구독층을 넓히며 패션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일본 시장에서 잠재력을 인정받았다는 후문이다.

앞선 관계자는 "이번 회수는 해외 투자건 가운데는 첫 사례"라며 "국내 투자건 가운데는 이미 10여 건의 회수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본엔젤스는 앞서 틱톡과 엔써즈 매각을 통해 수십억 원의 매각 차익을 거뒀으며, 최근에는 자동차 외장수리 견적앱 카닥을 통해 약 3배 이상의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본엔젤스는 이를 계기로 일본·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해외 투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송인애 본엔젤스 대표는 "해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한국 스타트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본엔젤스가 이러한 흐름에 일조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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