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1중앙회-2지주' 사업구조 개편 마무리 내년 1월 경제사업 이관 완료…현물출자-신주배정으로 비용부담 '0원'
안영훈 기자공개 2016-11-11 08:33:07
이 기사는 2016년 11월 10일 18시5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12년부터 추진해 온 농협의 '1 중앙회- 2 지주회사 체제'의 마지막 퍼즐인 경제사업 이관이 오는 2017년 1월 1일자로 마무리된다.경제사업이관을 위해 농협중앙회와 농협경제지주는 1조8454억 원 규모의 영업양수계약을 체결했는데, 현물출자와 신주배정으로 양사의 실제 자금부담은 0원 이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2012년 사업구조개편 계획에 따라 농협경제지주와 농협금융지주를 설립했다. 단 농협중앙회의 경제사업은 단계적 이관 계획에 따라 진행됐다.
2015년 농협중앙회는 판매·유통사업을 농협경제지주로 이관했고, 내년 1월 1일 마지막으로 농업경제 및 축산경제부문에서 수행하는 모든 경제사업을 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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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경제사업 이관 영업양수도 규모는 1조8454억 원이다. 여기에는 농협중앙회에서 수행하는 경제사업 중 자재사업, 회원경제지원사업, 정부위탁사업, 공통관리업무에 관한 자산, 부채, 계약, 근로관계, 인허가, 소송 등이 포함된다.
농협중앙회는 경제사업을 이관하는 대가로 농협경제지주로부터 신주 3억844만0897주를 배정받는다. 경제사업을 현물출자하고 농협경제지주의 주식을 받는 것으로, 자금부담은 없다.
지배구조도 변하지 않는다. 농협중앙회는 이미 농협경제지주의 100% 주주이기 때문에 경제사업 이관의 대가로 신주를 추가로 배정받아도 지분율은 종전과 같은 100%가 된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사업구조개편 계획에 따라 농협중앙회의 경제사업이 100% 자회사인 농협경제지주로 넘어가는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오는 12월 말까지 경제사업 이관에 따른 조직개편 및 임직원 인사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미 그 일환으로 지난 8일 농협중앙회 3대 부문 대표의 조기 인사도 단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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