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기업은행장 인선 작업 착수 "연임여부 비롯 후보군 선정도 아직은 미정"
안영훈 기자공개 2016-11-30 09:24:11
이 기사는 2016년 11월 29일 13:4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금융위원회가 내달 27일 임기만료되는 권선주 기업은행장의 후임 인선 작업에 착수했다. 제1 목표는 기업은행장 인선 지연에 따른 기업은행장 공백사태 방지다.금융위원회는 29일 기업은행장 인선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기업은행장은 중소기업은행법에 따라 금융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면((任免)하는 구조로, 별도의 임원추천위원회나 공모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 대신 금융위원장은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제청 후보를 선정하게 되고, 금융위원회에서 제청 후보에 대한 검증 등을 거친다. 이후 금융위원장은 기업은행장 후보를 제청하고 대통령 임면 절차를 거치게 된다.
내달 27일 3년 임기가 만료되는 권선주 기업은행장도 전임자였던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의 임기만료(2013년 12월 27일) 4일 전인 2013년 12월 23일 당시, 신제윤 금융위원장의 임면 제청에 따라 기업은행장으로 임명됐다.
현재 금융위원회는 후보군을 물색 중으로, 구체적인 향후 임명 제청 일정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현 권선주 기업은행장의 연임 여부도 정해진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금융위원회 한 관계자는 "권선주 기업은행장의 연임 여부를 비롯해 후보군도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권에서는 최순실 사태 이후 낙하산 인사가 힘들 것이란 전망과 함께 내외부 금융 전문가들이 후보군에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은행 내부 인사로는 박춘홍 수석부행장(전무이사), 김도진 경영전략그룹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재무개선' AJ네트웍스, 조달비용 '확' 낮췄다
- '9년만에 엑시트' 한앤코, 한온시스템 거래구조 살펴보니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온시스템 인수한다
- [수술대 오른 커넥트웨이브]2대주주 지분매입 나선 MBK, 주식교환 카드 꺼냈다
- [이사회 모니터]이재용 에이비프로바이오 대표, 바이오·반도체 신사업 '드라이브'
- 와이투솔루션, 주인 바뀌어도 '신약' 중심엔 美 합작사 '룩사'
- 아이티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본격 출범
- 아이에스시, AI·데이터센터 수주 증가에 '날개'
- [이사회 모니터]서정학 IBK증권 대표, ESG위원회도 참여 '영향력 확대'
- SW클라우드 '10주년' 폴라리스오피스, “초격차 밸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