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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운용, 일임계약고 교보악사 제쳤다 [운용사 일임업무 분석] KB손보 운용자금 2.5조 이관 효과

김현동 기자공개 2016-12-06 08:32:15

이 기사는 2016년 12월 02일 16:3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자산운용이 투자일임 계약고 규모에서 교보악사자산운용을 추월했다. 전체 순위에서도 만년 6위에서 5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KB자산운용의 일임계약고가 늘어난 것은 KB손해보험 운용자금이 넘어온 덕분이다.

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의 투자일임 계약고는 지난 9월 말 현재 17조 3697억 원으로 지난해 12월 말 대비 3조 5241억 원 증가했다. 이에 비해 교보악사자산운용의 일임계약고는 16조 6945억 원으로 같은 기간 1682억 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KB자산운용의 일임계약고가 교보악사자산운용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아래 'KB자산운용-교보악사자산운용 일임계약고 추이'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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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 KB자산운용, 교보악사자산운용 영업보고서

KB자산운용이 일임고객과 계약건수 등에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데 비해 교보악사자산운용은 고객과 계약건수 모두 줄고 있다.

KB자산운용의 주체별 일임자금 추이를 보면 보험사 고유계정 자금이 3분기에 대폭 늘어났다. 보험사 고유계정 일임자금은 9월 말 현재 3조 448억 원으로 작년 말과 비교하면 2조 5039억 원 급증했다. 반면 보험사 특별계정 자금은 7조 7343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조 원 가량 감소했다(아래 'KB자산운용 투자일임재산 추이'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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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 KB자산운용 영업보고서

KB자산운용 관계자는 "계열사인 KB손해보험이 운용자금을 이관하면서 일임재산이 늘어났다"면서 "연초부터 계획된 것으로 올해 초와 3분기에 자금이 넘어왔다"고 전했다.

반면 교보악사자산운용은 보험사 고유계정 일임자금이 줄고 있다. 보험사 고유계정 일임자금은 9월 말 현재 6조 867억 원으로 작년 말 대비 1조 2362억 원 감소했다. 2013년 10조 원을 넘어선 자금은 이후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아래 '교보악사자산운용 투자일임재산 추이'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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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 교보악사자산운용 영업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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