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리조트, 매각가 최소 730억 전망 회생 가능성 높아..계속기업가치 가까운 842억까지 기대
송민선 기자공개 2016-12-12 08:46:18
이 기사는 2016년 12월 09일 16시0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업회생절차(옛 법정관리)에 따라 인수·합병(M&A) 시장에 나온 파인리조트의 거래가는 얼마가 될까. 시장에서는 파인리조트가 회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청산가치보다는 계속기업가치에 가까운 842억 원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9일 IB업계에 따르면 매각주관사인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은 파인리조트의 매각가격으로 약 730억 원을 책정했다. 이는 조사위원이 평가한 파인리조트의 청산가치 758억 원에서 공익채권 26억 원을 뺀 금액이다.
통합도산법에 명시된 청산가치보장 조항(제 243조제1항)에 따르면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회사의 M&A에서 최저 거래금액은 청산가치에서 공익채권을 제외해 계산한다.
계속기업가치는 842억 원가량이다. 회생이 어려운 회사는 청산가치가 거래가 산정의 기준이 되고 비교적 수익성이 좋은 회사는 계속기업가치가 기준이 된다.
따라서 시장에서는 파인리조트가 수도권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에다 27홀 골프장을 보유한 복합 리조트 매물이어서 청산가치보단 계속기업가치가 거래가의 기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파인리조트는 유진프라이빗에쿼티(PE) 등 다수의 후보들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하고 본입찰 참여 여부를 검토 중이다. NHN엔터테인먼트, 신세계프라퍼티 등은 인수를 검토했지만, LOI는 제출하지 않았다. 본입찰은 오는 16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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