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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누스-산은, 파워모듈 업체 '솔루엠' 투자 완료 400억 프리IPO 딜 클로징..2019년 상장 목표

한형주 기자공개 2016-12-23 08:17:37

이 기사는 2016년 12월 16일 16:3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사모투자 전문업체인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와 산업은행 프라이빗에쿼티(PE)가 지난해 삼성전기에서 분사한 전자기기 부품사 '솔루엠'에 대한 투자를 완료했다. 딜 사이즈는 총 400억 원. 이번 거래는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성격을 띤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와 산업은행PE는 전날 공동 GP(무한책임사원) 자격으로 솔루엠 주요지분 투자금 납입을 마쳤다. 솔루엠이 두 재무적 투자자(FI)를 대상으로 400억 원 규모의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발행하는 방식이다.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는 자체 블라인드 펀드인 '엔브이메자닌펀드', 산은PE는 '기업재무안정 PEF' 자금을 활용, 해당 프로덕트에 동일 비중으로 투자했다. 주식매매계약(SPA)은 지난달 체결됐다.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산은PE는 솔루엠 지분 14%를 소유한 2대주주로 등극했다. 솔루엠의 최대주주는 현 오너이자, 분사 전 삼성전기에서 부사장을 지낸 전성호 사장이다.

솔루엠은 지난해 9월 삼성전기의 디지털모듈(DM) 사업부에서 파워모듈·전자튜너·전자식가격표시장치(ESL) 등 3개 부문을 분사해 출범한 신생회사다. 삼성전기로부터 이어받은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종업원 지주제로 분사하는 과정에서 회계 장부상 부채가 늘고 자본금은 적어 FI 유치를 필요로 하게 된 것이다.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산은PE는 솔루엠의 주력 제품인 파워모듈 외에 전자튜너와 ESL 등 신규사업 매출이 늘어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포인트로 삼고 투자를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솔루엠은 오는 2019년 상장을 목표로 기업가치 제고에 힘을 쏟는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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