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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랩어카운트사업 '재정비' 옛 대우증권 브로커리지 잔고 랩상품화에 집중

김기정 기자공개 2016-12-30 08:35:03

이 기사는 2016년 12월 27일 14:4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대우가 합병 이후 인원 확대를 반영해 랩어카운트 사업부를 개편했다. 옛 대우증권의 브로커리지 잔고를 랩어카운트로 상품화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최근 랩어카운트 관련 부서를 랩운용팀와 랩솔루션팀 등 2개의 팀으로 재정비했다. 랩솔루션팀은 랩어카운트 상품을 기획하고, 관련 프로세스를 마련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합병 이후의 인원 확대를 반영한 조직 개편으로, 이전에는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에 관련 부서가 각각 1개씩 존재했다.

미래에셋대우는 기존 대우증권의 브로커리지 잔고를 랩어카운트로 상품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신용거래 등 주식 매매에서 자주 활용되는 기법을 랩어카운트 비히클(Vehicle)을 통해서도 가능하도록 만드는 식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01년 업계 최초로 랩어카운트 상품을 선보이는 등 랩어카운트를 활용한 자산관리 비즈니스에 집중해 온 대표적인 증권사 중 한 곳이다.

펀드 판매 수수료 수익 등 자산관리(WM) 비즈니스 비중이 큰 옛 미래에셋증권과 달리 옛 대우증권은 전통적으로 브로커리지에 강한 증권사였다. 이 때문에 미래에셋증권에 인수된 이후 대우증권의 체질 또한 변할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잇따랐다.

실제 미래에셋증권 인수 이후 옛 대우증권의 미래에셋자산운용 펀드 등 판매고가 이전에 비해 월등히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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