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 조직개편 단행…마케팅실 신설 재무·기획 파트도 기능 확대…부공장장 직책 도입
강철 기자공개 2017-01-03 08:31:39
이 기사는 2017년 01월 02일 10시5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부제철이 마케팅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당진공장은 생산 공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부공장장 직책을 신설했다.2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동부제철은 지난 1일자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조직개편 외에 전무급 이하 임원들에 대한 소규모 인사도 단행됐다.
먼저 냉연, 건재, 석판 등 각 사업부가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마케팅 부서를 통합해 '마케팅실'을 만들었다. 마케팅실은 앞으로 동부제철이 생산하는 모든 제품의 판매를 관리하는 한편 마케팅과 관련한 미래 전략을 수립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유홍섭 부사장이 마케팅실을 책임진다. 2015년 3월 이사진에 합류한 유 부사장은 김창수 대표(사장)와 함께 동부제철·동부인천스틸을 이끌고 있다. 영업, 제조, 기술, 품질 등 생산과 관련한 업무를 사실상 총괄하고 있다.
마케팅실 신설 외에 재무, 기획 파트도 기능을 확대했다. 기존에 팀 단위였던 전략기획, 자금, 회계 부서들이 '담당'으로 격상됐다. 안경완 경영관리팀장, 유형섭 자금팀장이 각각 기획담당, 재무담당에 올랐다. 이들 기획담당, 재무담당은 김창수 대표가 직접 관리한다.
당진공장은 부공장장 직책을 새로 도입했다. 생산, 기술, 공정 관리 등 당진공장 산하의 부서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보직 신설이다. 생산 파트를 두루 거친 박종관 상무가 초대 부공장장을 맡는다. 박 상무는 정찬일 공장장을 도와 생산 안정화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동부제철의 100% 연결법인인 동부인천스틸도 모회사의 정책에 맞춰 일부 부서의 편제를 변경했다. 동부제철과 마찬가지로 통합 마케팅실을 만드는 한편 원자재 구매, 칼라강판 디자인과 관련한 조직을 신설·재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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