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스인베스트, 바이오 투자역량 강화 김용하 상무 등 바이오 전문 심사역 3명 영입
정강훈 기자공개 2017-01-13 08:24:49
이 기사는 2017년 01월 09일 14시1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가 바이오 투자팀을 개편했다. 바이오 전문 심사역을 대거 영입하며 투자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9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는 최근 김용하 상무를 영입했다. 김용하 상무는 서울대학교에서 생명과학을 전공했으며 툴젠, 대웅제약 등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한 경험을 갖췄다. 새롭게 개편된 바이오 투자팀을 이끌 예정이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는 최근 들어 바이오 분야의 투자 역량을 강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김용하 상무 외에도 박수진 이사와 안재열 팀장 등이 투자본부에 합류했다.
박수진 이사는 중앙대학교 약학과와 카이스트 MBA를 거친 바이오 전문 심사역이다. 스마트 헬스케어업체 헬스커넥트와 CJ제일제당 제약사업본부 등에서 재직했다.
안재열 팀장은 영국 런던 킹스칼리지 의과대학을 거쳐 서울대 의학과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제넥신과 삼성암센터 등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에서 심사역으로서 새출발하게 됐다.
주목할 점은 새롭게 충원된 인력 모두 바이오업계 출신이라는 것이다. 대부분의 벤처캐피탈들은 벤처투자 경험이 풍부한 심사역과 바이오업계 출신을 균형있게 배치하는 것을 선호한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는 시니어급부터 주니어급 심사역까지 모두 바이오 전문가로만 구성했다. 전문성에 방점을 찍은 셈이다.
벤처캐피탈 업계 관계자는 "기존 심사역 중 바이오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인력이 많지 않아 바이오업계 출신의 인력을 선발해 육성하는 것이 추세"라며 "실제 현업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잘 살린다면 투자 경험이 없더라도 좋은 투자처를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는 심사역 충원과 더불어 투자 재원을 늘릴 계획이다. 현재 운용 중인 펀드는 '파트너스제4호Growth투자조합'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투자 여력을 소진한 상황이다. 투자 여력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KDB산업은행이 300억 원을 출자하는 세컨더리 펀드의 결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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