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 삼척 화력발전소 인허가 6월로 연장 산자부 6개월 연장 통보…인허가 나면 건립 본격화
강철 기자공개 2017-01-09 18:41:28
이 기사는 2017년 01월 09일 18시4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포스코에너지가 2014년부터 추진 중인 삼척 화력발전소 건립의 인허가 시한이 오는 6월로 연장됐다.9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오후 포스코에너지에 삼척 화력발전소 인허가 기한을 오는 6월 30일까지 연장한다고 통보했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에 기존 2016년 12월 말이었던 인허가 취득 시점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했었다.
포스코에너지 관계자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이날 오후 포스파워와 당사에 인허가 연장에 대한 내용이 담긴 공문을 보냈다"며 "삼척 지역 주민들과 협의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추가로 6개월 가량 생긴 셈"이라고 말했다.
2014년 포스파워(옛 동양파워) 지분 100%를 인수한 포스코에너지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화력발전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까지 총 4조 원을 투자해 1000MW급 발전기 2기를 완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두산중공업, 포스코건설을 EPC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는 등 건립 준비를 어느 정도 마친 상태다. 두산중공업, 포스코건설은 현재 발전소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본격적인 발전소 건립을 위해서는 환경 영향평가 등 발전소 건립을 위한 인허가를 득해야 한다. 포스코에너지는 당초 지난해 말까지 인허가를 완료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역 주민과의 협의 과정에서 여러 변수가 발생했고, 결국 산업통상자원부에 시점 연장을 요청했다.
포스코에너지는 남은 6개월동안 인허가 취득에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삼척시와 일부 지역 단체를 중심으로 발전소 건립을 추진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건 긍정적인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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