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병원, 매출채권 유동화로 1000억 조달 ABCP·ABL 각각 500억 규모…2012년 이후 5년만, 산업은행 신용보강
민경문 기자공개 2017-01-17 18:39:54
이 기사는 2017년 01월 16일 09시5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들병원이 장래매출채권 유동화를 통해 10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2012년 1400억 원어치의 유동화증권 발행 이후 약 5년 만이다.특수목적회사(SPC)인 우리들병원제이차유한회사는 지난 13일 500억 원어치의 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발행했다. 우리들병원 5개소(청담, 서울, 부산, 동래, 대구) 관련 개인사업자 및 의료재단에 대한 대출채권 유동화다. SPC의 유동화대출(500억 원)까지 포함하면 조달금액은 총 1000억 원이다.
유동화증권의 최종 만기는 2022년 1월 13일이며 3개월마다 차환 발행된다. 대출채무를 담보하기 위해 각 차주는 요양급여비용채권과 신용판매대금이 입금되는 계좌에 대한 예금반환채권을 한국산업은행에 신탁했다. 산업은행과는 ABCP 매입보장 및 신용공여약정을 체결했다. 한국기업평가는 ABCP에 'A1' 등급을 부여했다.
청담우리들병원의 단독 개인사업자인 이상호는 직접 부담하는 채무를 제외한 차주의 대출채무에 대해 연대보증을 제공하고 있다. 보유 부동산 신탁으로 ABL 대주 및 신용공여 은행을 공동 제1순위 우선수익자로 지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평창동 소재 부동산에 대해서도 근저당권이 설정된 상태다.
우리들병원은 지난 2012년에도 1400억 원 규모의 장래매출채권 유동화를 실시한 바 있다. 1100억 원 규모의 ABL과 300억 원 규모의 ABCP를 발행하는 형태였다.
우리들병원은 1999년 9월 설립된 척추질환을 주로 담당하는 병원이다. 2011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척추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 현재 서울 강남, 서울 강서, 서울 강북, 부산 온천, 부산 동래, 대구, 포항, 광주, 광주 북구, 전주 총 10곳의 전국 네트워크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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