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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음PE·코스톤아시아, 리클린 투자회수…2배 차익 지분 95% 맥쿼리 인수, 총 거래가 608억

김창경 기자공개 2017-01-25 08:15:44

이 기사는 2017년 01월 20일 14:4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이음프라이빗에쿼티가(PE)와 코스톤아시아가 음식 폐기물 처리업체 리클린 투자회수를 완료했다. 작년 10월 맥쿼리캐피탈코리아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지 3개월 만이다. 이음PE는 이번 거래로 투자금 대비 2배의 차익을 얻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리클린 매각 작업이 마무리 됐다. 지난 19일 송파구청의 승인을 받고 하루가 지난 시점이다. 구체적인 매각 대상은 이음PE와 코스톤아시아가 보유하고 있던 리클린 지분 70%, 창업주 이태수 회장의 지분 25% 등이다. 이 회장은 보유하고 있던 리클린 지분 30% 중 5%를 남겨뒀다. 이 회장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당분간 리클린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리클린 전체 주식은 80만 주로 95%에 해당하는 76만 주가 거래됐다. 주당 거래가격은 8만 원, 총 608억 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음PE와 코스톤아시아는 지난 2014년 '에코2014사모투자전문회사' 펀드를 설립하고 리클린 지분 70%(56만 주)를 주당 4만 180원에 매입했다. 투자회수를 완료하면서 주당 3만 9820원, 총 223억 원에 달하는 차익을 올리게 됐다.

맥쿼리캐피탈코리아는 '엠푸름'을 통해 리클린를 인수했다. 엠푸름은 맥쿼리캐피탈코리아가 음식물 처리업체 인수에 집중하기 위해 설립한 엠그린의 100% 자회사다. 맥쿼리캐피탈코리아는 2015년 엠그린 자회사로 '엠이천'을 설립해 비슷한 성격의 업체를 인수하기도 했다.

리클린은 2007년 12월에 설립된 음식 폐기물 처리업체다.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본사를 두고 있다. 리클린은 2008년 4월 송파구와 음식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및 운영과 관련한 사업추진협약서를 체결했다. 리클린은 우선적으로 송파구에서 나오는 음식 폐기물을 처리하고 있다. 송파구와의 협의 하에 동작구, 강남구, 성동구, 중구 등에서 나오는 폐기물 일부도 담당하고 있다. 처리물량에 정해진 계약단가를 곱한 것이 리클린의 매출액이다.

음식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도 리클린의 주요 수익원이다. 리클린은 음식 폐기물을 건조 등의 과정을 거쳐 단미사료로 만든다. 단미사료는 사료로 직접 사용되거나 배합사료의 원료가 된다.

리클린은 설립 이후 2012년까지 영업손실을 내다가 2013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리클린은 2013년 매출액 140억 원, 영업이익 49억 원의 실적을 냈다. 리클린은 지금까지도 흑자를 지속하고 있다. 2014~2015년 영업이익은 각각 58억 원, 45억 원으로 집계됐다. 눈에 띄는 점은 수익성이다. 리클린은 흑자를 기록한 2013~2015년 사이 연평균 37%에 달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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